남익들 애인이랑 살짝 멀어졌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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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이 사이 좀 멀어진거같다는 걸 눈치 챈 상태일때

애인이 내가 너 행복하게 해줄게..!하면 별로야?ㅠㅠ

나랑 만나는 이유 중 하나가 자기가 행복해질 수 있을거같아서 라고 얘기한적이 있는데 요즘 내가 선넘게 애처럼 굴어서 지친거같아.

우리 관계에 대한 긍정적인 멘트랑 + 행복하게 만들어줄게

하면 어때?ㅠ

[익인1]

멘트 치우고 애 같이 구는걸 하지마
입만 잘 털어봤자 정도 같이 털려할듯

[글쓴이]

그치..징징대진 않았는데 내가 연상이라 좀 애처럼 보였을거같아서…ㅠ
서운한걸 어떻게 잘 얘기해야할까?

[익인1]

감정빼고
내가 원하는걸 간략하게 사족 다 빼고 요구
멘트로 어떻게 하려는거보니 감정적인 타입인듯한데 감정 빼고 말하는 연습부터 해

[글쓴이]

맞아 내가 감정적이라 상대를 힘들게하는거같아서 연습중인데, 감정빼고 말하는거.. 오히려 너무 차갑게 보이는게 낫지? 감정적인거보다?

[익인1]

ㅇㅇ 그게 훨씬 서로 효율적일듯
그리고 객관적으로 생각했을때 징징거리지 않았으면 그냥 그걸로 끝내
자기검열하면서 애처럼 보였을까봐 전전긍긍 눈치 좀 보지마
연하 만나는 연상은 어차피 조금 애 같은거 다 감수하고 별 문제 없다고 판단 끝나서 만나는거임
애처럼 보일 수 있다는 사실을 그냥 받아들여
원래 연하는 활기참과 순수함으로 가는거임

[글쓴이]

1에게
웅 알겠어. 나도 진짜 감정적으로 굴고싶지않은데 어렵다..눈치 안보는 타입이긴한데 가끔 너무 눈치를 안봤나 싶어서 가끔 자기반성하는 편이긴해..그걸 티내지말란 얘기지? 둥이 말 알겠어..고마워

[익인2]

딱히 별로 감동은 없을듯

[글쓴이]

저런 상황일 때 애인한테 어떻게해야 나를 배려해주는구나 라고 느낄까?

[익인2]

남자든 여자든
연상이면 연상다우면 됩니다

[글쓴이]

누나답게….!!!!! 알겠어..간단한건데 항상 어렵다ㅜㅜ 답글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