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학생회하는 선배 생일이라서 학생회 애들끼리 돈 모아서 학교 근처에 비싼데 맛있는 케이크 홀케이크로 주문하려고 했었나봐. 근데 난 그 선배랑 그렇게 친하지도 않고 돈도 없어서 따로 하거나 축하 인사만 하려고 했거든 ㅠㅠ 근데 아까 수업 끝나고 보니까 갑자기 카톡방에 초대되어 있고 케이크 고른거랑 얼마씩 보내면 된다고 연락이 와 있는데 나는 당황스럽기도 하고 난 한다고 말도 안 했는데 얼마 보내라고 되어 있으니까 기분도 좀 나쁘고 그랬어 ㅜㅜ 지금 생각해보면 그냥 따로 챙기겠다 그러고 카톡방 나오면 됐었는데 예를 들면 난 초코케이크랑 망고 케이크 싫어하는데 왜 마음대로 정하고 통보했냐는 식으로 카톡을 보내버렸어 ㅠㅠ 나도 보내고 실수했다 싶었는데 좀 있다가 미안하다 그러고 케이크는 없던걸로 하자고 마무리 됐거든 ㅠㅠㅠ 에혀 솔직히 돈 없어서 스트레스 받은 것도 있고 그걸 솔직히 말하는 것도 부끄러웠고 그래서 말이 이상하게 나간 것 같아... 우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