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의 친구랑도 아는 사인데 걔가 같이 술 먹을 때 ㅇㅇ이는 그냥 초딩마인드라 보면 돼 좋아하면서 괜히 아닌척 하고 장난치는 거야 이랬는데 걔 말이 맞는 거 같음 맨날 장난이랍시고 놀리는 것도 짜증낚는데 저번에 걔가 좀 감기 걸러서 아 너무 아프다 이러는거임 근데 이미 약도 먹었고 내가 해줄 수 있는 게 없잖아 그래서 그냥 말로라도 아프지마 나는 너 오래 보고싶어라고 좀 오글거리지만 웃으면서 말 했는데 아니 난 별로? 이럼 정색하면서ㅇㅇ 그래서 내가 그걸로 그동안 쌓인 거까지 폭발해서 울었어 나 원래 잘 안 우는데 애인 만난 뒤로 좀 자주 울어서 걔도 나 우는 거 보면 또 운다고 생각 하는 거 같긴 함 근데 그럴 때마다 자기가 아까 그렇게 말한 건 장난이었는데 너무 심했던 거 같다 미안하다 이렇게 진심으로 사과를 하는 게 아니고 일로와 빨리 안겨 이런식으로 그냥 안아서 좀 토닥여주고 넘어갈려하는 것도 이해 안 됨 아 열받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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