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한테 빼빼로 만들어주려고 물어봤는데 고양이털 더러워서 먹기 싫으니까 만들지 말라는 거야
만들 때는 고양이 방 안에 들여놓고 주방에서 만들고 포장하려고 했는데 저렇게 말하는 거 보니까 정도 떨어지고 화도 많이 났어
내가 말을 잘 하지 못해서 그냥 어제 화만 낸체로 아직 연락 안 하는 중인데 쟤는 자기 잘못도 모르고 내가 화낸지도 모르는 것 같아..
뭐라고 보내야지 내가 화난 이유랑 감정 잘 전달할 수 있을지 도와줘ㅠㅠ
그리고 애인의 전애인이 나도 잘 아는 사람인데 집도 안 치우고 좀 더럽게 살거든? 그분이 빼빼로 만들어줬을 때도 더러운 집에서 만들었을 생각하니까 못 먹겠어서 다 버렸다고 하더라..
권태기라거나 사랑이 식었다거나 그런 건 아닌 것 같아 오늘 애인 출근하기 전에도 연락 많이 보내고 이번 주말에 어디 놀러가자고 보내놓은 거 보면..
진짜 뭐라고 보내야지 자기 잘못 뉘우칠 수 있을까 진짜 너무 화나는데
사귄지는 300일 조금 안 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