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 문제 거짓말 밥 먹듯이 했었는데 고쳐가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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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지독한 회피형 + 이성 문제 거짓말 + 의심하고 집착하면 되려 더 화냄

쓰고 보니 나 완전 쓰레기 맞음.. 지금 생각해보면 미친 거 같아 

이런거 다 알고 애인은 봐줬고 난 맨날 거짓말하고 회피하고 넘어갔어 

그냥 내가 어떻게 해도 얘가 내 옆에 있을거라는 확신이 있었나봐

근데 헤어지고 나서 너무너무 후회되고 미련 넘쳐서 두달동안 마음이랑 정신 고쳐서 연락 후 재회했어

진짜 누구보다 솔직해지려고 노력하고 일상 cctv로 녹화해서 걔한테 보여줘도 될만큼 떳떳하게 살고 있어

사실 이성 문제가 일어날법한 상황이 닥치면 내적 갈등이 많이 돼 아직도 그치만 항상 상대에게 솔직해지려고 노력하거나, 싫어할만한 행동은 안하려고 노력하고 있어

사람이 사람을 바꿀 수는 없더라.. 결국 내가 깨달아야만 바뀔 수 있는 거 같아

얘를 만나든 누군가를 만나든 다신 과거처럼 행동 안하려고..

[익인1]

나두 비슷해 ..
바뀔라고 노력하는게 아니라 나도 완전 바꼈어
그리고 앞으로도 자신있고..
진짜 사랑하는 사람 만나니깐 바뀌게 되더라

[글쓴이]

난 완전하게 바뀌진 않은 것 같지만 나두 평생 이렇게 할 자신이 들어!!
떳떳하니까 미련 같은 것도 없고 마음도 편하더라

[익인1]

ㅠㅠ.. 근데 이성문제 어떤거였어??

[글쓴이]

난 좀 심했던 편이라..
거짓말하고 단둘이 밥+카페 간 경험 다수
술먹은적도 있고 주기적으로 통화하고 연락하던 사친도 있었어
이거 말고도 많긴 해
진심 적다보니까 스뤡이네 나
저때는 어차피 이성적인 마음 없어서 상관없어~ 마인드 였는데 걍 다른 사람이보면 내 마음 같은건 알게 뭐야.. 걍 스뤡인데

[익인1]

아하..ㅠㅠ 그래도 쓰니 이제는 맘잡고 고칠려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은거같아 화이팅 🥹

[익인2]

진짜 웃기지 않냐? 회피기질이 바람기를 만들어내는걸 직접 느껴보면 사람 참 단순하면서 복잡하다 싶더라

[글쓴이]

맞아.. 회피기질+거짓말은 바람의 지름길이야
거절 못함 + 거짓말 + 결국엔 내가 하고 싶은 대로 다함
의 집합체라

[익인2]

회피형들 바람기는 진짜 아는 사람만 아는건데 둥이는 진짜 극복했나보네 덤덤한거보니

화이팅!

[글쓴이]

맞아 문제는 스스로 그게 바람기질인지 모른다는 거 + 자신이 바람필 수 있는 환경에 노출시킨다는 걸 모른다는게 제일 문제인거같아 ㅋㅋ
내가 좋은 사람이어야 상대도 좋은 사람을 만나는 거 같아
화이팅해야지 앞으로도 계속

[익인3]

ㅌㅋㅋㅋㅋㅋㅋ

[글쓴이]

왜 웃는거야..?

[익인3]

업보인게 웃겨서

[글쓴이]

무슨 생각에서 이런 말하는지 모르겠지만 나 지금은 행복해~~~!! 불행했음 업보였겠지 ㅎ업보라는 생각 들면 그렇게 생각하렴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