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말만 삼수지 고2부터 조울증 공황 adhd 심해져서 고3 간신히 마치고 그이후로는 아무것도 못했는데 다 예전에 공부잘했던 나로 기억하고있어서(고3 초반까지 잘했었음 예전에 했던걸로 어찌저찌 공부 안해도 성적은 나왔음) 수능접수하러 학교가니까 고3때 선생님이 드디어 정신 차렸냐고 이번엔 꼭 의대 가라고 하시더라고 난 매일 죽을생각 하는데 집안도 개판이고 무슨 인생이 불행포르노도 아니고 어쩌다 이렇게 된 건지도 모르겠고 아 모르겠다 또 수능 처참하게 조지고 처맞고 집에서 도망치듯 나와서 어디 노래방에 처박혀서 추위 피하고 그런 암울한 연말이 또 반복될 거 같아 걍 죽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