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만에 친구가 연락하면 어떨 것 같아?

고등학교 때 친구인데

재수할 때 재수해서 수능 끝나면 연락 준다해놓고 재수 망쳐서 연락 못했어 그렇게 1년, 2년… 4년동안 회피성으로 겉만 수험생인 채로 허송세월 보내다가 정신 차리고 공부해서 대학 간 상황이야 좋은 대학도 아니라 많이 쪽팔리지만 친구들한테 연락해보고 싶어서…

몇 명은 재수, 삼수때 연락 줬는데 내가 회피성으로 또 다음에 연락 준다하고 연락 안 했거든 그렇게 다 연락 끊겼는데 25살에 갑자기 연락 오면 싫을 것 같아? 연락 할 땐 만나기 싫은 듯 미루더만 (나는 만나기 싫은 게 아니라 회피성이고 쪽팔려서 그런 거지만…) 이제와서 연락하는 거니까.. 솔직하게 말해주라

[익인1]

이런건 해보고 후회해봐

[익인2]

22좋은 말

[익인1]

결과가 무엇이 되었든 해봐 진짜 나는 무조건 해보라고 말하고싶어.

[글쓴이]

연락해보면 내가 싫어진 친구들은 날 차단하거나 읽씹하거나 아니면 그냥 반가운척은 하지만 약속은 안 잡으려 할까..? 물론 그래도 난 할 말 없고 그러는 게 이해가긴 하지만…

그리구 친구입장에선 내가 솔직하게 그동안 공부를 안 하고 회피성으로 의미없이 시간을 보냈는데 생각이 나서 연락했다 연락 먼저 한다고 해놓고 못해서 미안하다 잘 지내냐 이렇게 말하는 게 좋을까..? 아니면 그런 얘긴 하지 말고 그냥 잘 지내냐고만 보내는 게 나을까..?

[익인3]

왕반가움

[글쓴이]

그렇다면 다행일 텐데..ㅠㅠ

[익인4]

그렇게 긴 시간이면 굳이 싶을거 같음..근데 그래도 그중에 쓰니랑 각별했던 친구 있을거 같은데 그친구한텐 해봐봐

[글쓴이]

그런가ㅠㅠ 친구들은 대학생활도 하고 누구는 직장도 다니면서 새로운 인연을 많이 만났겠지만 나는 아직 고등학생 때 그대로라…. 친구가 나를 생각하는 거랑 내가 친구를 생각하는 게 많이 다를 것 같긴 한데ㅠㅠ 그래도 재수한다고 나중에 연락 준다고 말했던 친구들한테는 해도 괜찮겠지…?

[익인4]

응응 그런 친구들한텐 한번 해봐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