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만난 친구가 정신병 초기증상같아...

말이 너무 두서없고 방금전에 한말을 계속 까먹어

5년전에 만나고 오랜만에 만나는거야..

서울에 올라와서 자취하는 고향친구인데

친구 부모님께 연락드려야하나ㅠ (연락한적 없지만 데리고 내려가야할거같음)

지금 너무 참담하고 혼란스럽다.. 

예전에 친구가 환청들려서 정신과 다닌경력있는데 그때 다나았고 서로 취업준비하느라 못만나다가 오랜만에 만남

[익인1]

이력이 있구나 어떡해야하나..

[글쓴이]

진짜 혼란스러워.. 카톡으로 대화할땐 너무 산만하고 답도 느리길래 그냥 무심하게 넘어갔는데
부모님께 연락드리면 오지랖일까
의사소통은 되긴함

[익인2]

연락 ㄱㄱ

[글쓴이]

오지랖아니겠지 ㅠ 부모님이랑 매일 통화한다는데...

[익인2]

약 안먹고 있는 상태인거야?? 지금 병원 안다니는거면 해볼래 근데 그정도면 부모님이 눈치 채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다

[글쓴이]

그니까.. 부모님이랑 통화한다는것도 거짓말인지 아니면 그냥 두는건지 모르겠다
약은 안먹고있어

[익인2]

그러면 더 심해지고 결국 친구관계도 끊길텐데 연락해봐

[글쓴이]

2에게
응...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