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팔아서 유학 가야할 상황이면 가?

집이 딱 한채인건 아니고, 건물 1개 아파트 3채 있지만 현금은 많이 없는 집임 대출금도 남아있고.. 현재 거주하는 아파트는 전세야

근데 유학은 당장 학비 내고 렌트비 낼 현금이 가장 중요하잖아.. 집 하나 팔아서 부모님이 보내준다고 하면 가? 집 팔고도 유학 다녀와서 나한테 증여해줄 집은 남아있고 부모님 노후는 확실히 되어있지만, 나 하나때문에 가족들이 자산을 움직여야 하는 상황이야

[익인1]

집 한채뿐인 집안에서 가는 거면 반대인데, 집 여러채 중에 한채 팔아서 보내주는거면 갈듯

[익인2]

ㅇㅇ 집 팔아서 길거리 나앉는 상황에 유학가라고 한 거면 몰라도 그정도면 걍 가지

[익인3]

조카중에 ㄹㅇ 집 팔아서 간 애 잇음.. 주변에선 집안 말아먹엇다는 둥 햇지만 본인이 가서 성공해서 오면 됨

[글쓴이]

혹시 그 집은 유일하게 남았던 재산을 팔아서 간거야? 부모님이 반대했는데 본인이 졸라서 간 건가? 집 말아먹었다는 말까지 듣는 이유는 뭐지..

[익인3]

엉 삼촌네 자가 아파트 팔아서 전세로 옮겻어 조카는 하고싶은 공부가 잇어서 독일로 5년째 가잇고 매달 용돈 보내주는듯?!
안좋은 소리까지 나온건 전세를 5천인가 6천인가 올려달라고해서 집안이 어려워짐

물론 쓰니랑은 여유 자금 자체가 다르지만
내말은 가족이 보내주고 본인이 뜻이 잇으면 가서 열심히 해보라는거임!

[글쓴이]

고마워!!ㅠㅠ

[익인4]

뭐 살 집이 없어지는 것도 아니고 감

[익인5]

목표만 명확하다면

[글쓴이]

한국에서도 공부 열심히 하는 편이었어 정시로 들어와서 중경외시 이상 학교 재학중이긴 해

[익인6]

학부유학인가 했는데 석사유학?

[글쓴이]

ㄴㄴ 학부야 자퇴하고 가거나 편입할 것 같아

[익인6]

음 부모님이 허락한다면 갔다와
대신 가서 열심히 할 자신있으면!!!

[익인7]

나 유학중인데 집에 돈이 남아돌지 않는이상 전공자체가 돈잘버는 전공 아니라면 유학은 많이 고민해야하는거같아

[글쓴이]

고마워ㅜ 나도 그거때매 고민하고 있었거든 가서 들인 돈 대비 더 나은 삶을 살아야 하는데 그게 맘대러 되는 것도 아니고..
혹시 주변에 유학 와서 적응 못해서 리턴하거나 후회하는 사람 많아? 돈 때문이라던지 투자한거 대비 결과가 안나와서 때문이라던지..

[익인7]

난 메디컬이라 리턴이나 후회는 주변에 없는데 그냥 유학가는 나라랑 쓰니의 유학 목표에 따라서도 너무 갈리는문제라 .. 일단 일반 전공들은 현지 취업하고 영주권 따는게 힘든 나라들이 많으니까 그런거 생각하고 목표가 한국리턴이면 그것도 쓰니전공이랑 학부졸업하고 리턴했을때 외국학부 졸업하고 오는게 정말 이득인건지 봐야되겠지? 근데 또 딱 한국취업/외국취업 지금정하기도 어려울수 있는게 막상 오면 생각이 달라질수도 있고.. 나도 여기 처음왔을때에는 무조건 현지취업하려고 했는데 난 어렸을때부터 외국 몇년간 살고 그래서 언어+문화적응은 쉬웠는데도 살다보니까 한국이 그립기도하고 가족도 보고싶고 그래서 졸업하고 한국으로 가는게 맞나 싶기도해서ㅠㅠ 여튼 잘 생각해봐 내가 보기엔 부모님이 보내주신다고 무조건 도전해볼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해! 그렇다고 유학을 무조건 너무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겁먹을 필요는 없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