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는 통폐합, 공학전환이 대학이 살아남는 방법이라 생각함

통합을 하든가 흡수되든가 없어지든가 전환하든가

근데 위에서 결정할 때 제발 좀 재학생들이랑 이야기를 해라…

통보하지말고 좀 회의를 하고 진전 과정같은 걸 협의를 하고 재학생 의견을 좀 받아주라 줘

항상 이런거 보면 학생들 반발이 심해도 서로 협의하면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끄는데 맨날 뒤에서 음침하게 결정하고 통보하니까 재학생들 반발은 열배로 커지는 거같음

[익인1]

공감함 대학이 살아남으려면 제목밖에 없는데 독단적으로 판단하니까 이 사단이 나지

[익인2]

공감

[익인3]

공감

[익인4]

린정린정

[익인5]

공감함.. 대학은 자선사업가가 아니기 때문에..

[익인7]

맞아 공감

[익인8]

공감

[익인8]

게다가 동덕 걔네 공대 신설 얘기하다가 급 공학 얘기 나온게 공대 키우려고 그런거같거든
그걸 학생들한테 잘 얘기했으면 이정도는 아니였을텐데

[익인8]

물론 학생들도 시위하면서 같은 학생들한테도 피해주고 한건 좀 아쉽고

[글쓴이]

맞아… 학생들 의견을 들어보는 과정이 진짜 무조건 필요해. 자꾸 뒤에서 결정짓지마시라구요ㅠ

[익인9]

여대의 최종 목적지는 존속이 아니라 소멸이야

[글쓴이]

그건 이화 얘기 아니야…? 이화 설립 목적과 취지에는 정말 깊이 공감하는 바이긴 하지만 현재 이야기 나오는 여대 얘기로는 못들었어.

그리고 앞서 말했듯이 현재 대학의 미래는 통합을 하는쪽이 되든 흡수당하거나 폐교되든 공학 전환이라고 이야기했어. 절대 현상 유지는 불가능하다는 말이야.

또 재학생 의견은 다분할 수도 있지. 폐교보다는 공학 전환이 낫다라고 의견 나올 수도 있다고 봐. 나도 통폐합 학교에서 졸업했는데, 결국 대학은 이익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반발이 심했어도 통합으로 결정하더라고. 나도 그 결정을 존중하는 편이고.

이번 케이스에서 학생들이 ‘공학 전환‘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대학의 자주성을 무시한 재단 측‘에 초점을 맞췄다면 더 많은 지지를 받았을 것이라고 생각해. 정말 마음적으로는 나도 여대들이 개방하지 않았으면 좋겠지만 현실이 이러니까… 대학 하나가 소멸할 때 절대 재학생만 피해보는게 아니야. 상권,교직원 등 피해가 정말 어마무시해. 재단 측에서는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재학생 의견을 들어봐야했다는게 내 말 초점이고 ㅍ

[익인10]

그건 너무 이상적인 생각 아니야..? 어떤 학교 재단이 소멸돠고 싶겟어 살아남고싶지

[익인11]

음 근데 그건 학생들이 바라는거징..
여성 인권이 낮았을때 여자들이 자유롭게 공부하고 사회 진출할 만큼 인권이 신장되면 자연스레 사라질것이라는 걸 말하는거잖아
오히려 그 의미라면 이미 역사속으로 사라졌어야함 암데나 갖다붙이는 것 가탱 ..
그리고 학교에서 일하는 사람, 재단에서 일하는 사람들 자기 재산들이 있는데 왜 그걸 학생이 소멸이니 뭐니하는거얔ㅋㅋㅋㅋㅋㅋㅋㅋ 여성인권이ㅜ낮았던 시절땜에 생긴거라면 지금은 저출산인 시대니까 그것도 시대에 따라가는거잖어... 왜자꾸 거기에 머무른 발언을 갖다쓰는겨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