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해서 개좋은대학교 갔는데도

갔는데도 인생 안 달라짐…. 졸업한지 3년째인데 솔직히 그냥 대학 안가고 일할걸이라는 후회만 듬… 삼수해서 갔는데 시간도 아깝고 심지어 공대인데 ㅠ 연구소 일하다가 그직업특성 꼰대들 때문에 짜증나고 머리아프고 그냥 지금이라도 내가 하고 싶은 거 다시 찾아야겠다

[익인1]

홧팅

[익인2]

sky?

[글쓴이]

연세
근데 그렇게 공부해도 월급적음.. 연구소라서 그런걸까.. 충격적임..

[익인2]

그래서 사람들이 기를쓰고 의치한약수 가려고하나봐…

[글쓴이]

와 진짜 그런듯 그 길이 훨 나음

[익인3]

나도 설댄데 그런 생각 많이 해..근데 또 한번 성공했는데 두번은 못하겠어 하고 희망을 가지게 하더라 학벌이

[글쓴이]

아…. 나도 내 시간이 아까워 너무너무 그냥 그때 원하는 거 했으면 지금쯤 자리 잡았을텐데 아직도 방황하는게 한심함 돈은 돈대로 들었는데 ㅠ 엄마아빠한테도 미안하고.. 나 지금 거의 서른인데 ㅠㅠ 진짜 조급하고 매일이 우울함

[익인3]

근데 행복회로 돌려보자면..비교군이 그래서 더 그럴 수도 있어
취준할 때 많이 느꼈어 그거
내 대학 친구들은 다 하고 싶은 게 있어서 인턴하고 시험준비하고 바빠서 나 엄청 초조해졌는데 고등학교 친구들 만나서 또래 얘기 들어보면 다 방황하고 있고 다 좀 쉬고 있고 하더라 그거 생각하고 나도 다른 일 하느라 대학친구들이랑 거리 좀 두니까 덜 불안하더라
너무 조급하고 속상하면 비교군이 되는 대학친구들과 거리를 좀 두는 게 방법일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