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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604l

얜 가족이랑 절연하고 알바하고 있고 

나는 집에서 지원 받으면서 취준 중인데 

근데 꼭 자기가 먼저 모아놓은 돈이나 식비 생활비 이런거 물어봐놓고선 

부모님 카드 얘기나 용돈 얘기 나오면 읽씹 하거나 예민해지거나

갑자기 돈모으라구 나중에 어떻게 살거냐고 그럼 ㅜ 

왜저럴까



 
   
익인1
마음이 많이 불행한거임 여유도 없고.. 많이 안친하면 거리둬라 당분간은 ㅋㅋ 저러다 돈모으고 안정되면 좀 덜해짐
어제
익인1
쟨 왜 나만 힘들고 불행할까 연민에 빠진거야ㅋㅋ너가 시야에서 안보여야 덜해짐 보이면 항상 자괴감들고 비교할테니
어제
글쓴이
많이 친해 ㅜ
가장 친한 친군데 저러니깐 당황스러워

어제
익인2
여유가 없어서
걍 거리두는게 좋을듯

어제
글쓴이
나도 취준중이라 마음의 여유없는데 친구까지 저러니깐 황당해
어제
익인3
거리두셔...
어제
익인4
못났다 진짜 친구한테 저래
어제
익인5
나도 저런친구 있었는데 내가 다 이해해주다가 지쳐서 멀어졌음
어제
글쓴이
멀어지긴 싫은데 참 인간관계란 뭘까... 어렵다
어제
익인6
응 친구 아니니까 내다버려
어제
익인7
물어봐도 대답하지마 ㅠㅠ그거 궁금해서 물어보는개 아닌거같아.
어제
익인7
그냥 쟤는 얼마나 편하게 사는건지 확인하능거같아.....
어제
글쓴이
아 그런건가......?
그렇게 생각하니깐 속상하네ㅜ
상황은 달라도 나도 인생 힘든데 에혀

어제
익인7
생활비같은게 왜 궁금해 ㅠ그런정보 있어도 나한테 도움될건 없고 진짜 한달에 얼마나 드는지가 궁금한거면 부모님 용돈에 기분나빠하면 안되지. 그냥 시험전날 너 얼마나 공부했어? 이런거 묻는거같아서. 내 뇌피셜이긴해
어제
익인7
가족이랑 절연하고 알바하는거면 상황이 너무 어려워서 다 삐딱하게 보이는거 어쩔수 없는거같아서 난 친구가 이해가.. 너도 당연히 이해가고 ㅠ근데 그냥 친구끼리는 월급 이야기도 안하잖아 ㅠㅠ 잘지내고싳으면 돈이야기 그냥 회피하는게 나을거같음ㅠㅠ걔도 상황이 나아지면 좀 덜 그럴수도있을거같아
어제
글쓴이
근데 나 모아놓은 돈이 없어 ㅋㅋㅋㅋ 없어서 없다 한거구
월급을 저축하는 중이거나 내가 모은 돈이 많으면 안까지 오히려 ㅜㅜ
그걸로 열등감이 생기면 어떡하냐......

어제
익인7
글쓴이에게
자기는 부모님이랑 절연해서 그냥 부모님에게 도움을 받는다는것 자체만으로 좀 그럴수도 있을거같은데 그냥 솔직하게 이야지말고 어렵다고 하자. 손절하기가 싫은거면 ㅠ

어제
글쓴이
7에게
긍가...
내가 먼저 자랑처럼 얘기하는 것도 아니고 먼저 물어보아서 대답한 건데 저러니까 당황스럽네
그냥 앞으론 얘기 나오면 피해야겠다

어제
익인7
글쓴이에게
아니 밑댓 봤는데 상처받을거 알면서 부모님 이야기 계속 하는 걔도 웃긴데 절연한게 최근이야?? 걍 가족이랑 잘 지내고 도움받고 하는 상황 자체가 부러워서 계속 가족 이야기하는거같고 자기연민에 제대로 빠진듯. 괜히 스스로 상처 후벼파는 느낌? 근데 너가 진짜 아끼는 친구라면 그냥 부모님 이야기 싹다 솔직하게 말하지말고 그냥 피해야할거같아 ㅠㅠㅠ

어제
글쓴이
7에게
아니 한 2년 됐나?
가족 얘기는 일부러 유쾌하게 넘기려는거 같아 보여서 그냥 나도 받아준거야
모르겠다 나두.....

어제
익인7
글쓴이에게
2년 되어도 가족이랑 아예 절연이면 유쾌한 주제일리가 없으니.. 뭔가 나 빼고 다른 사람들은 가족이랑 정말 잘 지내는건지 떠보는거같기도 하고 그냥 심리 자체가 진짜 남들은 잘사는데 나만 이렇게 돈없이 가족앖이 사는지 확인하고싶은고같아서

어제
익인7
글쓴이에게
약간 나만 학점 F야? 너네는 진짜 A,B야? 나만 망했어? 이렇게 확인하려는 심리같아.. 근데 너가 친구여도 이걸 다 이해해줄 필요능 없긴하지 유쾌하게 물았던 아니던 그냥 관련 주제 다 피하자

어제
익인8
친구사이에 모아놓은 돈 식비 이런걸 물어본다고..? 난 제일 친한 친구일수록 그런얘기 조심할거 같은데
어제
글쓴이
얘랑은 둘다 돈없단 소리 달고 살다가 야 우리 배달 끊고 서로 인증하자 하기도 했었고
둘다 자취중이라 그런 얘기까진 기분 안나빠

어제
익인8
흠..뭐든 내 수중에 있는 돈은 아무한테도 얘기하지 않는게 좋아 하물며 가족이라도..그때는 기분이 안나빠도 이제 기분나쁠일이 됐잖아? 조심하는게 좋을듯 돈 얘기는 안할수록 좋음
어제
글쓴이
아 움.... 그게 내가 모아놓은 돈이 없어갖고 ...
걍 난 돈 안모으고 다 쓴다 저축은 취업 하고부터 할거다 그런식으러 한 말이야...!!!!
담부턴 그얘기두 안할라고..

어제
익인8
응 그런 얘기도 되도록이면 꺼내지마..결국엔 다 너의 약점이 될만한 얘기들임 그 친구도 너한테 기대는건 좋지만 경제상황까지는 알려줄 필요가 없어 알아봤자 마음만 불편하고 도와줄 수 없잖아 서로가 내 코가 석자인 상황인데 ㅋㅋㅋ 그러니 현 상황에서 긍정적인 얘기만 하려고 노력을 해보고 돈 얘기나 부정적인 얘기들은 최대한 줄여봐
어제
익인9
지금 여기서 끝나지 않을 수도 있지
쓰니 취업 하고 나면 또 다른 얘기로 그럴지도..
거리를 좀 두는게 어떨까

어제
익인10
멀어져.. 난 부모한테 용돈받는애가 얻어먹기만한다고 뒷담오지게 까이고 다님 ㅎ… 그거 점점심해져….울아빠 대기업다니는거 나 엄마돈으로 치아교정한거 월세랑 용돈 지원받는거 친해지면서 알게되고 난뒤에 (자랑한적없고.. 오히려 계속 다 걔가 물어봄..)걔는 다 지돈으로 해서 .. ㅠ대딩때 회식하거나 시험기간때마다 걔 내 자취방에 재워주고 걔는 배달음식 먹을거 고맙다고 몇번 사줬는데 나중에 혼자 쌓인건지 대학에서 이상한소문내서 대인기피증이 우울증왔어 ㅋㅋ..5년전일이네 벌쎀ㅋㅋ… 지금 생각하면 열등감같더라…극단적으로 변할수도 있다 확돌면
어제
익인11
나도 그런친구있는데 어차피 위에서 다 맞는말해서 가볍게 한가지 조언해주자면 뭔가 트리거가 있는 친구앞에선 굳이 관련된 얘기 안꺼내는게 나음
어제
익인12
22..
어제
글쓴이
아니먼저 물으니깐 ㅜ
부모님 얘기도 인스타에서 웃긴 가족 보면 디엠 보내면서 너네 집 이렇겠다 하고
꼭 자기가 먼저 하거든

어제
익인11
지가 먼저 건드리는 수준이면 손절하는게 정신에 좋긴 하지.. 기분나쁘겠다만 객관적으로 불쌍한건 저쪽이니까 넘 맘쓰지말구 그냥 흘려듣거나 안읽씹하는거 추천혀
어제
익인11
저런애들 진짜 안변하더라 ㅋ ㅋ ㅠ
어제
익인13
무시하는게 정신건강에 좋음 ㅠ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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