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엄마랑 자식이랑 역할이 바뀐 집도 많아?

밖에서도 그렇고 내가 느끼기에도 내가 엄마역할을 하는것 같아 따로 사는데 엄마 힘든일 있으면 나한테 전화해서 속상하다 하고 나는 그거 달래주고..그거 외에는 반찬도 챙겨주시고 물질적으로는 내가 받는게 많은데 정서적으로 역할이 바뀐듯해 심지어 엄마는 돈 벌면 그때그때 바로 쓰는데 나만 악착같이 예금넣고 모으고..카드 값 밀려서 힘들면 나한테 와서 돈 좀 달라하고 예전엔 줬는데 지금은 안주거든 이런 집이 흔한편은 아니겠지? 

[익인1]

나도 그럼...^^

[글쓴이]

그렇다고 연끊고 살 수는 없으니 나만 스트레스 받음..

[익인2]

부모님이 나한테 의지하는거 보이는순간 인생이 피곤해짐ㅋㅋ

[글쓴이]

어렸을때는 나보고 20살 넘으면 나가서 살으라고 윽박을 지르더니 진짜 나가니까 저렇게 되심..혼자 독립하라면서요 ㅜㅜ

[익인3]

엄마가 돈을 어케 달라하지 자식한테..
나는 28살인데도 엄마가 나 준다고 돈 악착같이 아직도 모아서 줄생각만함 엄마가 서울에 원룸 전세도 해줌

[글쓴이]

우리집 가난했어서 기대도 안하고 빚만 더 안늘어나길 바랬지만 일단 엄마 경제관념은 나보다 부족해보이긴해 나도 28살인데 아직 신용카드를 못만들어 엄마 쓰는거 보고 무서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