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너무 싫은데 이런 집안도 있겠지?

음주운전해서 차 폐차시킴 (인명사고는 안났음 진짜진짜 불행중 천만다행)

공무원이라 정직 3개월 먹음

퇴직하고 갑자기 운송업 한다면서 트럭 덜컥 구매 부지런히 안해서 적자생겨 결국 트럭 팔아버림

누구한테 홀려서 땅 삼천만원 주고 구매 (아무 것도 없는 허허벌판....ㅎ)

60넘은 친동생 일 도와준다면서 노동력 돈도 못받고 있는 돈 다 퍼주고 집안 대출까지 받아줌........

(조카 대학원 다니는데 한 달에 500씩 지원해줌 친동생 우즈벡 사업하러 간다고 맨날 돈달라면 다 돈 쥐어줌..)

이게 뭐하는 짓이냐고 문자 전화 카톡 다 안읽씹

그러다가 유튜브 인도 계정 걸려서 끊기니까 동생한테 유튜브 광고나온다고 어떻게 해야되냐 전화옴..ㅎ

진짜 저걸 죽이지도 못하고 하.......ㅠ 도대체 왜 저렇게 사고를 치는걸까

[익인1]

쓰니의 상황은 모르겠지만 당사자라면 집에 있다면 집에서 나오는게 좋을것 같아.

[글쓴이]

엄마가 나쁜 맘 먹을까봐ㅠ 그리고 직장이 코앞이야ㅠ

[익인1]

자취방 얻고 어머니 대리고 나와서 따로 살면 되지 않을까?

근데 쓰니 집안일이여서 내가 어떻게 이야기를 못해주겠어. 만약 기분 나빴다면 미안해.

[글쓴이]

아냐 미안해하지마 ㅠㅠ 이 집이 엄마가 돈 다 벌어 산거라 애착이 커서 그렇게 하고싶어도 못하게따 ㅠㅠ

[익인2]

우리 아빠랑 똑같네^^.. 진짜 아빠라고 부르기도 짜증 나 죽었다고 전화 와도 눈물 한 방울 안날 것 같아 그냥 제발 내 눈앞에서 사라졌으면 좋겠어

[글쓴이]

진짜 인터넷이나 티비에서만 보던 개찌질남이 우리아빠일줄이야..ㅎ 전화 문자 카톡 다 씹더니 유튜브 광고 나온다고 동생한테 전화한게 ㅎ..............

[익인2]

쓰니도 고생이 많다... 너희 어머니도 혹시 이혼 생각 없으시니? 우리 엄마는 죽어도 이혼 안 할 것 같아ㅎㅎ.. 취업하면 내가 나오려고 언제 또 사고칠지 무섭다

[글쓴이]

울엄만 이혼녀 딱지가 무서운것도 있고 이혼하면 이 집 재산분할해주기가 싫나봐 엄마가 다 일군거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