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안내데스크 기분 좋게 퇴근함 ㅋㅋ

막타에 꼬장꼬장해보이는 나이 있는 아저씨가 와서 무슨 병동 어떤 환자 찾아왔대서 

보호자세요? 

-ㅇㅇ

병동에 다른 상주 보호자 없으세요? 

-있음

그러면 상주 보호자 1인 외 출입금지고 병동 면회 전면 금지되어있다 보호자나 환자분께 연락하셔서 로비에서 만나시는 건 가능하다

하니까 오케이! 하고 가는디 뭔가 쎄했거든? 근데 진짜 좀 이따 와서는

-언제부터 금지냐? 옛날이면 얼마나 옛날이냐? 10년 전에도 그랬냐? 

이렇게 따지기 시작해서 그냥 ^--^ 표정으로 글쎄요 제가 10년 전엔 여기서 근무하지 않아서 모르겠네요~ 하니까 씩씩거리며 감

하~~~~ 겁내 유쾌상쾌통쾌

[익인1]

뭔지 알아 ㅋㅋㅋ 나도 진상이러 싸워서 이긴 날은 자기전까지 생각하면서 쪼갬

[글쓴이]

ㅋㅋㅋㅋㅋ 세상은 아방수가 이기는 거니까~

[익인2]

ㅋㅋㅋㅋㅋㅋㅋ통쾌하네

[글쓴이]

그리고 이제 가자마자 뒤통수에 대고 욕박기 ㅎ 언제부터금지인지알아서머할건디~

[익인2]

성격 개부럽다ㅋㅋㅋㅋㅋㅋ

[글쓴이]

나도 가끔은 열받고 미간 팍 찌푸릴 때도 있지만....... 오늘은 뭔가 종일 텐션이 좋았어

[익인3]

아방수 권법 굿

[글쓴이]

아 ㄹㅇ ㅋㅋ 어제부터 금지였으면 뚫고 들어갈라고? 호박yut이나 꿔잡숴~

[익인4]

근데 그냥 궁금해서 물어본 거일 수도 있지 않아..? 말투가 어땠는지는 모르겠지만...

[글쓴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 뭐..... 겪어보지 않고는 모르는 거니까 그렇게 생각할 수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