걍 성인돼서 다른 성별이랑 지내보면 재밌을거 같고 연애도 해보고싶고 막 그런 설렘땜에 여대는 생각도 안했어
입학하고서 그 두근대는 마음으로 남친을 사겼는데 뭔가 이상한거야?? 상식적이지가 않다해야하나..? 그래도 나름 상위권 대학이긴하거든? 근데 무식하다고 생각이드는 발언들과 행동을 하더라고
(예를 들어서 길가다 누가 좌회전을 잘못했는지 사고가 날뻔했는데? 저 운전자 백퍼여자다 하고 가서 굳이 확인하러가는 행동? 그리고 확인받고 여자들은 운전못해서 맨날 저런다?
전라도 얘기나오면 그냥 혼자 웃음. 왜 웃냐고하면 전라도라는 단어만 보면 웃기대. 등등 엄청많어)
헤어지고 또 사귀었는데 또 그래. 그리고 또그래...
그리고 휴학하고나서 워킹홀리데이를 갔다왔는데. 거의 현지인수준으로 말할수있을정도로 레벨업해서 왔어!
다음에 사귄 남친이 내가 워킹홀리데이 갔다왔다니까 나한테는 재밌었냐고 하고선, 뒤에서는 내 욕을 한거야??? 아니왜??? 이해가 안가.. 나는 진짜 1년동안 열심히 살았거든..
설상가상으론 작년엔 학교에서 안좋은일 당해서 ( 교양 과제하는데 타학과 팀원이 여자팀원 모텔강제로 데리고 가려고함 그리고 그거 묻으려고 나 이용한 복잡한 사건.. )
정 다 떨어져가지고 이제는 웬만함 여자친구들이랑 다니고 있잖아..
뭐 그렇다 하더라도 여대에 가고싶다! 이런마음이나 인식이 전혀없었거든?
근데 동덕여대 얘기들어보니까 진짜 편하게 학교 생활할거같아서 부러워
여자들이 백퍼 선은 아니니 싸우긴하지 인티만봐돜ㅋㅋㅋ 근데 적어도 범죄까진 안가잖어 그거보면서 부럽다고 생각함..
결국 내가 남자들 피해다니므로써, 걍 여대다니는거랑 같아짐ㅋㅋㅋ
이렇게 말하면 니가 좋은 남자를 못만나서 그래 할수있는데... 걍 20대 남자 평균이 다 이런거라는 생각이 문득 들어 그냥 20대 남자들한테는 이게 당연한 인식? 같은거인듯
난 거기 못맞출거같고ㅜㅜ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