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그렇게 생각되게 할 만한 껀덕지가 하나도 없다고 단언할 수 있는 게 오히려 내가 더 애인한테 애정표현을 하는 스타일이고 오히려 애인이 무뚝뚝한 편이야
왜 자기를 남자로 안 보는 것 같다는지 모르겠음 왜인지 물어보면 다른 커플들 비교해보면 자기가 나한테 잘 못해주는 것 같다하고 더 자세히 물어보면 잘 모르겠다고만 하고 그냥 본인이 문제같대
난 잘 만나다가 뒷통수 맞은 것 같은 기분이야
그래서 헤어지고 싶으면 말해주라고, 나는 돌려서 말하면 못 듣는다고 했어
근데 그걸 자기 혼자 정하는 건 아닌 것 같다고, 얘기를 해보자는데 지 맘을 모르겠다면서 대화가 안돼
나도 화나서 생각할 시간 갖자하고 집에 왔는데 헤어지자는 말 먼저 하기 싫어서 나한테 넘기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