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도 붙잡겠다는 원칙을 세웠고, 선수도 잔류 의지가 강했다. 실제로 SSG와 노경은(40)의 자유계약선수(FA) 협상은 속도감 있게 이뤄졌다. 그러나 아직 최종 합의안을 도출하진 못했다. 김재현 SSG 단장은 “빨리 결정되길 바라지만, 쉽진 않다”고 말했다.
김 단장은 15일 스포츠경향과 통화하며 “선수 측에 최종안을 넘기고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구단이 노경은 측에 제시한 계약 조건은 ‘2+1년 20~30억원’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으로도 총액이 달라질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현재 구단이 제시할 수 있는 최고액을 제안했다는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