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시위 자체가 참 딜레마인게

평화롭게 피해를 끼치지 않으면 관심을 안줘서 걍 변화가 없고

과격하게 하면 왜 굳이 그렇게까지 하냐고 도덕적으로 질타를 받음.. 

ㄷㄷㅇㄷ만 그런게 아니고 전장연 시위나 파업 등등도 똑같잖아 왜 피해주면서까지 하냐는데 피해주지 않으면 들어주지 않아

[익인1]

맞아 시위는 저항, 반발의 표시인데 고상하고 평화적일수가 없지

[익인2]

최종적으로는 책임 질 수 있냐 없냐의 문제로 넘어가는거지

[익인3]

과격할만한 사안이면 딱히 질타 받지도 않음. 이번 여대 사건은 사안에 비해서 지나쳐도 너무 지나쳤으니까 질타받는거임. 확정이 났으면 저래도 저럴만하다 했을걸? 재학생 의견 없이 공학 만든거니까 근데 그냥 말만 나왔던거잖아 추진조차 안했는데 혐오에 눈멀어서 적당히를 모르고 잘못 된 방법으로 지나치게 과격한 시위를 하고, 그에 대한 책임은 억울해하잖음. 과격하게 시위를 할거면 그에 대한 감당,책임 생각하고 시작해야지 단순히 과격해서가 아니라 책임 안지려고 하니까 욕먹는거야. 거기에 눈치없이 동현이니 응원이니 조롱댓이 껴드니까 무책임한게 더 부각되는거지.

[익인4]

그래서 시위는 명분이 중요함. 일반 대중들이 공감해주는 내용이라면 다소 과격해도 넘어가는 경향

[익인5]

명분이 너무약함.. 공학전환은 그냥 시대적요구라 생각하는 사람이 다수일걸.. 여대자체가 지금 경쟁력이 떨어지잖아

[익인6]

전장연은 시위때문에 피해본 사람이 너무 많았는걸

[익인9]

근데 그렇게 안하면 진짜 관심 못받으니 그런다는거 이해가던데... 나도 관심 없던건 맞으니..

[익인6]

아무리 그래도 피해보는 사람이 너무 많이 발생했다고 생각해. 그리고 임종지켜야한다고 울부짖던 사람한테 하던 말도 그렇고

[익인7]

일반 대중들은 남녀공학 반대에 크게 공감하지 못하는 이유가 대한민국에서 학령인구수가 줄어든게 심각한 문제라 그런듯

[익인8]

그만큼 간절하면 질타받을 생각하고 시위하는가지 뭐 그것도 관심이고 그 관심으로 원하는 바를 쟁취하는 거니까

[익인10]

평화시위도 들어주는 사람한테나 통하지 이번만 해도 지금껏 들어주지도 않았는데 평화시위한다고 들어줬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