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9급 일행직기준 초봉이 세전 3천은 찍힌다고 하더라고...?
내가 봤을 땐 많은 돈도 아니고 적은 돈도 아니고 그냥저냥 평범하다고 생각하거든..?
어쨌든 공무원이랑 사기업 비교하는 얘기가 나왔는데
(이런 얘기를 나누는 거 자체는 나도 괜찮아. 그니까 대화주제가 친구끼리 나눌만한 얘긴지 보다는, 대화내용에 집중해줬으면 좋겠어)
그 친구왈 공무원이랑 사기업이랑 급여수준이 비슷하다면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곤 대부분 공무원이 낫다.
공무원은 법률상 정년이 보장되어있고 호봉제급여테이블이라서 매년 자동적으로 60살 넘어서까지 급여가 우상향한다. 말년에는 사무관 승진 여부에 따라 8-9천까지도 찍을 수 있다
사기업이 공무원보다 나으려면 위와 같은 공무원의 장점을 상쇄할 정도로 의미있는 급여차이가 있어야한다..
이런 말을 하면서
자기는 초봉이 3천이지만 사기업으로 이직한다고 했을 때 초봉 3500은 갈 이유가 전혀 없고, 4천정도는 돼야 고민좀 해볼 법하다.. 근데 4천도 딱히 업그레이드라는 생각은 안 든다네..
초봉 5천은 받아야 위에 써놓은 공무원의 장점을 포기하고 이직할 만큼의 확실한 업그레이드다..
이런 얘기를 하는데 어떻게 생각해?
초봉 3500이면 중소~중견정도일 것 같고
초봉 4천이면 그냥 평범무난한 중견정도인 것 같고
초봉 원징 5천이면 중견상위나 중하위대기업정도일 텐데
진짜 9급공무원이 어지간한 중견기업보다는 나아?
최근에 입직한 공무원익들도 다 이렇게 생각해?
초봉 3천공무원에서 민간기업으로 이직할 때 5천정도는 맞춰줘야 업그레이드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야..?
진짜 친구가 말한 공무원의 장점이 저정도로 메리트가 있는 건지, 아니면 셤 합격한 지 얼마되지 않아서 아직 뽕이 덜 빠진 건지 모르겠네..
아니면 내가 세상물정을 모르는 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