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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알고 지내던 사친이 이번에 내 짝남이 됐는데
최근 몇개월 연락 계속 하다가 지금 시점이 두번 술약속 만나고 난 이후거든..?
칭구들이 내 고민 들어보곤 너만 모르는 썸 같다길래
어찌저찌 내가 크리스마스 약속은 따냈어..
저번 술자리로 만났을때 다른 이유로 일본 여행 얘기를 했었는데
이번에 이렇게 약속 잡으니까 자연스레 클스마스 근처 날짜에 일본을 갈까 이런식으로 흘렀거든???
원래 했던 얘기는 따로 가서 뭐 하루 일정 같이 보낼래~ 이런 장난이였는데 그 이후에 내가 클스마스 약속 잡은거니까 만약에 일본여행 획정이면 그냥 아예 같이 다니는 여행으로 하는게 나을까???
짝남한테 얘기하고 ‘너 부담스러우면 거기가서 일정 공유하는 여행으로 해도 돼~ ’ 이러면 너무 짜쳐보여서 큐ㅠㅠㅠㅠ
연애를 오래 쉬어서 너무 어려워 ㅠㅠㅠ 도와줘
쿠리수마수에 만나자고 약속 잡은건데 상대방도 대충 ,, 알겠지????? 눈치 깠겠쥐…?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