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도 잘 봐놓고 대학 안가겠다는 동생 어떻게 생각함

올해초부터 대학안하고 바로 일시작해서 장사할거라고 부모님 계속 설득했음 부모님은 막상 성적 잘 나오면 달라질거란 생각으로 6평 9평이랑 수능때 구체적 성적 가이드라인 까지 정해주면서 성적 그 이상 나오면 공부하기 싫어서가 아니라 뜻이 진짜 있어서 선택하는거로 인정 해준다고 했는데 진짜 성적은 다 잘 나왔음 수능도 가채점 보니까 역대 모평 다 포함 최고점임 이제 부모님은 뱉어놓은 말 있어서 빼도 박도 못함 나는 개인적으로 대학 다니면서 주말엔 알바하고 이러면서 생각해봐도 괜찮을것 같으니 대학 가라고 하는데 절대 싫다고 올인하거라고함 여동생임 

[익인1]

그정도 깡이면 밀어줄만도함 나이도 어리고

[익인2]

엥 열심히 공부하고 수능까지 잘보고 안가겠다는게 신기하네

[익인3]

여동생인게 뭔 상관이지..
뭐가 됐든 인정 해준다 했으면 뱉은 말을 지켜야지
이제 와서 가라고 할거면 애초에 왜 약속을 했음;

[익인5]

2 왜 이제와서..

[익인4]

반년만 지나도 후회할텐데ㅋㅋㅋㅋㅋ 장사는 뭐 땅파서 하나…

[익인5]

해준다 했으면 해야지
그럴거면 약속을 왜함

[익인6]

그럼 일단 대학 등록하고 휴학처리 한 다음에 해보라고 해봐. 그 나이대에는 아무리 의지가 강해도 하다보면 마음 바뀔 수도 있고 나중에 가서 자퇴 신청해도 되지 않아?

[익인9]

22 아마 최소 한학기는 다녀야될텐데 그 이후에 휴학하고 하고싶었던거 해보는건??

[익인30]

33

[익인7]

진짜 학점 관리 1도 안해도 되니 졸업만 해주는걸로 딜 안되나
울부모님은 그랬음ㅋㅋㅋ 그래서 2점대 대졸딸을 가지게되었습니다 후후

[익인8]

난 진짜 가족들이 내 계획에 대해 이래라 저래라 말 얹는거 진짜 싫음..아니 애초에 성적 잘받으면 냅두기로 약속을 해서 그런건데 왜 이제 와서 말을 바꾸지

[익인10]

부모님 돈으로 시작하는거 아니고 책임만 본인이 진다면 뭐…

[익인15]

22 부모님 도움은 없이 본인이 하면 큰 문제는 없을듯

[익인25]

33

[익인11]

걍 등록 못하나.. 어떤 장사인지는 몰라도 사업 한 번 시작했다 실패했을 때 여동생을 받쳐줄 안전장치는 필요하다고 생각함.

[익인12]

222

[익인14]

33

[익인24]

44

[익인30]

55

[익인32]

66

[익인13]

가지말라해. 가기 싫다는데 왜 강요야.. 장사 잘 되면 좋은거고 사업 잘 안되면 나중에 본인이 후회하고 다시 대학 가던가 하겠지

[익인16]

솔직히 점수 아깝긴 한데,, 일단 등록이라더 해놓는 게 안전할 듯 ㅜ

[익인15]

그 정도 의지면 꺾으면 오히려 반항심이 더 생길 것 같음. 직접 혼자 부딪혀봐야 깨달을걸? 댓글에서 말한 등록+1학기만 이야기 해보고 안되면 본인이 다 책임지고 하라고 해..

[익인17]

근데 그 정신력이면 뭘해도 손 안벌리고 잘살거같은데 걍 냅둬봐 나중에 대학다니다 뭐 엇나가거나 잘못되면 더 후회될듯 하고싶은게 있는 모양인데

[익인17]

실제로 이런 사람들은 남이 입이나 손 댈 필요없이 잘 살더라 고졸이든 뭐든.. 졸업하고도 취업못하는 사람이 태반인데

[익인18]

약속 지키는게 맞긴 하지만,, 가족 입장이면 그러기 쉽지 않을거란거 이해함.. 진짜 나중에 돌아올 곳 있는게 꽤 큰데ㅜ 그래도 동생 그 정도 의지면 언제 공부하더라도 성공할 수 있지 않을까

[익인19]

등록해놓고 휴학해놓고 장사하라고하면 될듯

[익인20]

자기 돈으로 사업하는 거임...? 너무 하이리스크지 않나...학교 걸어놓고 하라 해...나중에 장사 잘 되면 그때 자퇴하면 되지...학교 걸어 놓는다고 장사 못하는 것도 아니고

[익인21]

지 인생인데 지 맘대로 하는거지 뭐 후회해도 지 인생인걸?

[익인22]

여동생 꼭 말려 요새 경기 엄청 안좋아

[익인22]

우리집은 장사는 아니고 다른 사업인데 부모님 말로는 일 뚝 끊겼대

[익인23]

사업하다 망하면? 고졸로 다시 취업할거야? 그리고 사업할 돈은? 사업 기획서는 쓸수있어? 시장조사는? 예상매출액은?

[익인26]

음 장사는 의지만으로 잘 되는게 아니라.. 걱정되기는 함
은퇴하고 노후자금 탈탈 털어서 간절하게 자영업 하는 사람 중 다수가 장사로 노후자금 잃는 결말에 도달함
나 대학 졸업하고 2년만에 학교 쪽으로 갔더니 가게 대부분이 달라져 있더라
요즘 자영업 어려워

[익인26]

그리고 우리나라 외식업계 탑인 백종원도 대학은 나왔어
대학 다니면서 알바 하고 자영업 시작했는데도 장사 수완이 좋으니 성공했고
장사 수완도 타고나는거라 장사로 잘 될 사람은 대학 다니면서도 잘함

[익인25]

불경기에 아무런ㅊ지식 없이 사업 시작한다는 게 너무 무모하다

[익인27]

사업해도 학벌은 높을수록 좋다

[익인28]

ㄹㅇ 등록하고 한학기만 다니고 별로면 휴학해라는 오바일라나…ㅜㅜㅋㅋㅋㅋ…

[익인29]

대학다니면서 하면 안돼 ??
요즘 창업휴학 잘 되어있어

[익인29]

성적이 어느정도인지는 모르겠지만 인서울 중위 이상이라면 등록해서 안전장치 만드는 게 좋을 것 같음 …

[익인31]

사람이 보험은 있어야지...

[익인30]

선택지는 많을수록 좋다고 얘기해 장사가 안됐을 때를 가정할 때 돌아갈 곳이 있는 건 정말 중요하다고
그리고 요즘 대학교 내 창업지원 프로그램도 잘 되어 있어 그런 걸로 학비 뽕 뽑는 게 훨 나음
친구들 사귀면서 좋은 인연도 많이 만들고

[익인33]

아무리 뱉은 말이라고 하지만 수능 잘친 자식을 대학교에 안 보내는 것도... 걍 등록만 하고 바로 휴학하라해 어차피 등록금 동생이 내는 것도 아니잖아 대신 어느학교 어느과 고나리질은 ㄴㄴ 그러면 진짜 맘 아예 틀어버릴듯 동생이

[익인34]

상식적으론 보험이 있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그렇게 하면 끝이 없을 듯 보험이라고 하면 졸업은 해야할텐데 아무리 학점 박아도 병행은 에바고 휴학해도 장사하면서 뭐 그때 자퇴하겠다고하면 졸업만하자 이렇게 나올게 뻔함

[익인35]

사업이 쉬운줄 아는갑네.. 대학 붙어놓고 정해도 안 늦는다고 전해

[익인36]

보험으로 반년만 다니고 휴학걸고 해보라고 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