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저 말을 듣자마자 머리가 띵했어
난 그동안 사랑에 빠지는 게 정말 이런 게 연애라 생각했거든
항상 울고 불안하고 갈등 생기는 건 싫어서
지나치게 애인을 신격화하고 다투면 즉각즉각 풀려고 노력하고
알고보니 내가 자존감이 낮은 거였더라
이런 걸 알려준 사람도 없었어 그동안
내가 집착이 심하단 이유로 다 회피하기 바빴거든
지금 만나고 있는 애인한테 매번 고마워 정말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