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이 묘하다ㅎ 술먹고 둘이 솔직한 대화했는데 저렇게 말하더라
처음에 내가 적극적으로 먼저 만나자고 했었어 그땐 애인이 나 좋아하는거 같은데 또 아닌거 같아서 되게 헷갈렸고 나 가지고 노나 이런 생각도 함
근제 어제 얘기하면서 자기가 먼저 말하더라
“그때는 뮤지컬 배우랑 만나기 되게 싫었다 시간 맞추기도 어려울거 같고 이성이랑 일적으로 스킨십 할 수도 있고. 근데 지금은 좋다 무대보면서 너 새로운 모습 볼 수도 있고, 내가 없던 시절의 너를 찾아볼 수도 있고. 근데 우리 썸탈때 네가 좋은데 솔직히 직업 때문에 망설여졌던 내 모습이 너를 헷갈리게 했으면 미안하다” 1차로 이랬고
그담에 내가 근데 내 직업 싫었는데 어떻게 연애할 생각했냐도 물었더니 막 웃으면서
“아그건ㅋㅋㅋ 그냥 네가 좋으니까짘ㅋㅋㅋㅋ 어차피 우리가 결혼할것도 아니곸ㅋㅋㅋㅋ” 이래서 내가 뭐????! 나랑은 연애만 하게? 했더니
“아닠ㅋㅋ 우리 선보고 만난건 아니잖아 처음부터 결혼 전제로 만난것도 아니고 모든 연애의 끝이 결혼은 아니니까 굳이 지금 직업에 대해서 깊이 생각 안하고 어쨌든 니가 좋으니까 만나보자 해서 만난거지”
이러는데 묘하게 섭섭함ㅎㅠㅠㅠㅠ 내가 너무 쓸데없이 딥하게 받아들이는건가?ㅠㅠ 내 직업 싫어했덩것도 몰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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