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공기업/공공기관 준비하기엔 늦으려나

23년 졸업후 사기업 취준하다보니 내 직업 가치관이 안정성과 워라벨이었음을 깨달았어

지금 26살인데 체험형 인턴하는동안 기사자격증 취득후 공기업/공공기관 도전해보는거 어떻게 생각해?... 지금 체험형 인턴 한곳 면접 날짜 잡히긴 했어

대신 지금까지 쌓은 스펙은 모두 사기업용이라서 공기업 가려면 거의 처음부터 다시 해야됨...

[익인1]

내기준 공기업은 늦은 나이 없음

[익인1]

대신 2년은 생각해야대

[익인6]

메이저 공기업 아니면 2년까진 안걸리던데

[익인1]

ㄴㄴ 그정도 각오는 하고 하라는 뜻임 글고 쌍기사 따면 1년 훅 감

[익인2]

안늦음ㅇㅇ

[익인3]

공기업 30대들 많이 들어간다
안늦었어

[익인4]

우리 회사 30대 중반이신 분 공기업 가게 됐다고 퇴사하셨어 하나도 안 늦음

[익인5]

쌓은 스펙은 면접 때 써먹으면되징 6~8개월 동안 자격증 따고 필기 공부ㄱㄱ

[익인7]

나 29살에 공공기관 정규직 들어왔어
이공계라 기사 땄고

[익인7]

26살에 공공기관 계약직 2년 했는데
쓰니랑 비슷하다

[글쓴이]

혹시 기사 몇개 땄어? 이공계면 진짜 쌍기사가 기본인가?

[익인7]

나 입사할땐 기사1개, 들어와서 하나 더 땄어
(우리부서는 거의 다 쌍기사 이상이긴 해ㅜ)
신입채용 아니고 경력채용이라서 비교적 수월하게 들어온거 같은데 난..
사실 경력 2년이라서 최소 요건만 채우고 직무경험 어필하고 운좋게 들어온거 같아

꼭 공기업이나 메이저 공공기관 노리는거 아니면 나처럼 인지도 덜한 공공기관 노리는것도 방법인거 같애 ..!
나두 사기업 최종까지 갔다가 내 가치관이 가늘고 길게(?) 인걸 깨닫고 공공기관 도전한 케이스야ㅑ
혹시라도 질문 더 있으면 최대한 아는 선에서 대답해줄게 !

[익인8]

쓰니는 아니지만..! 영어 성적만 있는데 컴활,한국사는 필수로 있어야겠지???

[익인7]

직렬에 따라 다를거 같은데
나는 이공계 직렬이라 한국사 없었어
영어랑 컴활 필수는 아닌데 대부분 있긴하더라!
근데 컴활 1급 한분빼고 우리부서 다 2급이었어
기관마다 직렬마다 다르니 공취사나 이런 네이버카페에 직렬이랑 목표기관 같이 적어서 글 올려보는걸 추천할게,,!

[글쓴이]

알바 막 끝나서 지금 봤네...ㅠㅠ 친절하고 자세한 답변 정말 고마워!

혹시 계약직 2년 하기전에 다른 경력이 있었어?
나는 지금 아예 경력무 쌩신입이고+중견기업 최종 통과한 상태거든... 이대로 공기업으로 확 틀었다가 다 떨어지는게 무서워서😭 고민의 끈을 놓을 수 없는것 같아

[익인7]

나 공공기관 계약직이 첫 회사 였어!
(방학때 인턴실습 1달 빼고)
막학기 겨울방학 때 붙어서 얼떨결에 간건데 첨에는
육아휴직 대체직으로 1년짜리로 갔다가 육휴연장 하셔서 1년 연장해서 2년 채운 경우야

처음부터 정규직 가야지...! 하기 보단 육휴대체 같은 계약직이 훠얼씬 붙기 수월하니까 단계적으로 다가가는것도 나름의 공략법인거 같애!
나도 노린건 아니지만 작은자리라도 도전하고 쌓다보면 결국 나중에는 자양분으로 남는거더라고,,🌱

쓰니는 최종붙은 중견 다니다가 그 경험으로 나중에 공공기관이나 공기업으로 이직하면 업무경험이 나중에 큰 강점이 될거 같은데?? (우리 공단도 사기업 다니다가 오신 분 몇몇 계셔)
쌩신입보다 경험있는게 유리하니까 ㅎㅎ

조급하게 생각하지말고 나는 29살에, 우리팀원은 32살에 일경험 쌓고나서 정규직으로 들어왔으니 차근차근 다가가보자
쓰니 잘할거야 파이팅!✊🏻

[익인8]

혹시 스펙 뭐잇어? 나도 공기업 가고 싶은데 토익/토스/텝스 이 세개 뿐임 ㅜㅜㅜ

[글쓴이]

나 오픽 기사1 한국사 학부때 실험실 경험 밖에 없어 컴활도 하다가 포기함ㅠ

[익인8]

기사 자격증 있네 멋지다!! 난 이과 문과도 아닌 보건계라 더 막막 ,,,

[글쓴이]

잡알리오에서 공고 보니까 보건계도 지이인짜 빡세더라...ㅜㅠ 우리 둘다 목표로 하는 바 꼭 이루자!

[익인9]

인턴하면서 자격증 따!!!!

[익인10]

독서실 인턴 하면서 자격증 따고 공부 ㄱㄱ 나도 인턴 하면서 자격증 다 땄어

[익인11]

쌉가넝

[익인12]

26살 사기업 다니면서 자격증 취득하고 지금 그만두고 나도 인턴 면접 담주 보러간다.... 하나도 안늦음 난 전공 포기하고 사무직으로 가는거라 더 어려워...ㅠㅠ

[익인13]

나랑 정반대 상황이다... 나도 안정성 워라밸 중요시해서 그동안 공기업쪽 스펙만 쌓아왔고 인턴 합격해서 지금 근무 막바지인데 오히려 이 길에 대한 확신이 안 서고 사기업 취업 생각 들어서 원점 됨... 고민이 많타

[글쓴이]

헉 혹시 어떤 점으로 인해 확신이 안 서게 됐는지 물어봐도 될까? 사내분위기가 안 맞아서?

[익인13]

일단 어떤 공기업이든 서교공 같은 서울 붙박이가 아닌 이상 전국 순환을 하게 되는데, 난 마침 목표로 했던 기업에 운 좋게 인턴 합격을 하게 된거라 근무 초반까지만 해도 이 정도 메리트 있는 회사에 전국 순환 정도는 완전 극복 가능이라고 생각했어..ㅎㅎ 그리고 이 경험으로 앞으로 착착착 준비해나가겠거니 생각했는데 막상 회사 다니며 직원분들 고충(내년 발령 어디로 날지 스트레스, 그에 따라 지금 살고있는 집 연장해야할지 내놔야할지 고민, 순환으로 인한 주말부부 시작 등)을 옆에서 듣고 보니까 생각이 많아지더라고...

사실 공기업은 딱딱하고 보수적일거라고 생각하고 들어왔는데 사내 분위기는 생각보다 너어무 편안하고 자유롭고 좋았어 직원분들도 잘해주시고,, 근데 인턴 생활을 해보니 어차피 평생 일할거 직장생활 일찍 시작하는게 손해처럼 느껴지더라 더더욱 공기업은 블라인드라 나이제한도 없으니 사기업에서 빡세게 근무하시다가 정년까지 편하게 보낼 생각으로 이쪽으로 이직하신 분들도 많이 봤고,, 암튼 사기업에서 공기업 이직은 되지만 공기업에서 사기업 이직은 어지간히 빨리 마음 먹지 않는 한 나이가 차서 못 할 수 있으니 첫 단추는 사기업으로 가는게 나으려나 요즘 고민이 많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