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아이큐 검사 받아본 거에도 전혀 문제 없었고 오히려 언어쪽 능력은 평균 이상이었어.
근데 왜 이렇게 알바만 하면 어리바리하다는 소리를 들을까…? 내가 생각해도 잔실수가 너무 많아. 배우는 게 느린 건 아닌 것 같은데 가끔가다 계속 실수를 해. 이런 거 보면 adhd인가 싶기도 하고… 근데 여태까지 정신과 다니면서 adhd라는 소릴 들은 적은 없단 말이지.
도대체 뭔지 모르겠어. 진짜 알바할 때마다 자존감 너무 떨어져. 특히 카페처럼 복잡하고 바쁘고 빨리빨리 해야하는 곳에서 더욱 그러는 것 같아. 그나마 느긋하게 일할 수 있는 곳에서는 이런 생각 해본 적 없거든.
진짜 나 왜 이럴까ㅠㅠ 왜 이렇게 일머리가 없을까?? 그냥 단순 몸으로 하는 반복적인 노동(포스, 음료제조 등등)이 나한테 안 맞는걸까?? 요새 너무 자존감 떨어져서 진짜 매일 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