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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란 자주 싸우는데 이버넹도 크게 싸우고 처음으로 시간 좀 갖자고 함 물론 헤어지고 하루이틀만에 붙은 적 몇 번 있긴한데 이런 경우는 처음임 근데 다음주에 어디 놀러가기로 원래 계획해놔서 그건 갔다오기로 했거든 아예 헤어진 것도 아니고 그래서 내가 저번에 옷 몇 벌 사준 적 있는데 입으니까 평소에 일하는 차림보다 훨씬 이쁘길래 이번에 밝은 색 옷 몇 벌 샀는데 나보고 이런 거 왜 샀냐길래 너가 화사하게 입고 다니는 거 보고싶어서 라고 했더니 내 맘에 안 들 수도 있잖아 이럼 그 전에 옷 사줬을 땐 그냥 고맙다 했음내가 저말듣고 표정 안 좋아지니까 또 울게 이러는데 마음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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