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나이에 대한 압박감 있었고 얘랑 연애를 마지막으로 그냥 결혼해야지 했는데
진짜 여기에 글 올렸으면 모든 사람들이 당장 헤어지라고 했을 거란 거에 내 손목을 걸 수 있을 정도로 쓰레기였고 그렇게 한 번 겪으니까 와 저런 거랑 결혼했으면 나 돌싱되고 인생에 진짜 큰 일을 겪었겠구나 생각하니까 소름이 돋고
그냥 다 부질없게 느껴지고 그래
여전히 좋은 사람 만나면 결혼 해야겠단 생각은 있지만 그 좋은 사람이 나타날지도 의문이고 사실 이젠 내가 사람을 잘 못 믿게 돼서 결혼도 못 할 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