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에 학벌 콤플렉스 있던 익들 사회생활 시작하면 다 잊혀져?
작년 현역에 정시로 인서울 하위(광명상가 라인) 대학교 오고, 이번에 반수했어. 근데 오히려 작년에 못 본 과목은 잘 봤는데 작년에 잘 본 과목(내 강점 과목)에서 미끄러져서 결과가 좋진 않아... 1년만 더 하고 싶은데 삼수해서 대학 들어가면 22살이기도 하고 수능 결과가 좋을 거란 보장이 없어서 너무 고민돼... 그리고 현역으로 붙은 학교는 1학기만 다니고 휴학해서 아는 동기도 진짜 적어서 돌아가기도 두렵고... 근데 또 학교가 위치상 상위 학교들이 주변에 있어서 학잠도 부끄러워서 아직 안 샀을 정도로 학벌 콤플렉스가 심해서ㅠㅠ (+이번엔 더 잘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근데 이것도 진짜 수능 중독인 것 같아서 포기하는 게 맞나 싶어)
근데 부모님은 나중엔 대학 이름 그렇게 많이 안 중요하고 지금 이 창창한 나이를 이렇게 버리는 것 같아서 아쉽다고 하셔서...ㅠㅠ 내가 내년에도 창창하다 이러니까 아니래..ㅠㅠ 그리고 차라리 지원해줄 테니까 나중에 외국 쪽으로 나가보는 것도 좋다고 해주시는데 솔직히 아무리 미국으로 유학을 가고 이래도 뭐 구체적인 계획이 있는 것도 아니고 지금 당장 학벌 콤플렉스가 너무 심해서 정말 많은 생각이 들어ㅠㅠ... 지금 사회생활하는 익들은 어떤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