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보면 전남친이 성인지감수성이 꽤 높았던거같음

인터넷보면 페미라고하면 바로 욕하고 현실에서도 페미얘기나오면 무조건적으로 싫어하는 남자들 있잖아 근데 걘 내가 여대 얘기도하고(내가 여대출신) 페미얘기도 할때 기분나빠하는건 없었음....그땐 뭐 연애할때라 맞춰줘서 그런걸수도 ㅇㅇ 근데 그때 얘기할땐 요즘 사람들 가치관이 바뀌어야된다는 식으로 얘기했어서 ㅋㅋ 여자들도 똑같이 사회진출하는 시대에 요즘 사람들 마인드는 80년대라면서 막 같이 뭐라고 해줬는데 갑자기 걔가 진짜 괜찮은 애였구나를 느낌 걸스네버다이도 노래방에서 같이 불러줬는데 하 ㅋㅋㅋㅋ 뭐가 됐든 편향적이지 않은 사람 만나는게 행운인거같음 남자든 여자든..

[익인1]

왜헤어짐

[글쓴이]

솔직히 말하면 마음이 식어서..? 서로 저런얘기도 할만큼 편해지고 말도 잘통하고 그랬지만....그게 다가아니더라고 어느순간 친구같고 우리가 결혼하기엔 어리고 그래서...지금은 걍 연애 쉬는중임

[익인2]

근데 진짜 이런 남자 드물어? 자랑 진짜 아니고 내 남친 이런데 남친이랑만 8년 만나서 다른 남자를 안만나 봄..

[글쓴이]

아마도? 근데 남녀랑 잘지내는 타입의 남자들은 마인드가 열려있는듯? 남초에 공대인데도 저래서 신기했음

[익인3]

헐 왜헤어졌어 그렇게 말할 수 있는 남자 ㅂㄹ없을 텐데..뭐 다른 부분이 안맞았던 건가?

[글쓴이]

웅 오래본사이라 그냥 친구 같고 그랬음 이성관계는 그게 다가아니라는걸 깨달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