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다 일본이 즐기면서 살기 더 좋은거같아

경제적으로 넉넉하다는 가정 하에 

일본이 훨씬 재밌는거같아 정말로......

내가 취미가 마이너해서 그런지

마이너한 취미 즐기기에는 일본이 너무 좋아 진짜

내가 아코디언이란 악기를 하는데 

한국은 악보? 서점에 기껏해야 한두권 트로트 정도가 다인데 

일본은 야마하 본사 가보니까 코너가 따로 있어서 너무 놀랐어 

젊은 강사 분도 꽤있고

tcg 좋아하는데 카드샵이 뭔 동네마다 있고

테디베어 관절인형 만드는것도 관심 있었는데 행사 꾸준히 하고

하여튼 좀 마이너한 문화생활 하기엔 일본이 넘사인거같아 

한국은 사람들이 다 좋아하는것만 좋아해...

몇달 안살았는데 다시 살고 싶음

[익인1]

일본인구 1억 넘으니..

[글쓴이]

인구도 인구인데
얘네가 버블시절에 워낙 잘살았다보니 진짜 별게 다있어
나 다카다노바바 살았었는데 좀 나가면 음악박물관 작게 있거든
거기에 베토벤이 쓰던 피아노 리스트가 쓰던 피아노
라흐마니노프가 쓰던 피아노 이런거 다 갖다놓고 30분마다 작게 공연 해줌 그게 동네에 있었어

[익인2]

내수로 살수잇다는건 천운이야… 우리나라도 한반도가 다 우리나라였으면 수출 안하고도 내수로 살수잇엇을듯 ㅠ

[익인3]

근데 코딱지만한 집에서 사는건 싫어

[익인4]

한국도 집 작지 않나 다 아파트인데

[익인3]

그래? 일본 유튜브 보면 다 좀 오래되고 구질구질한 집에서 살던데…

[익인4]

유투브가 일본 전체를 대표하는 거 아니니까..

[익인3]

그럼 일본 중산층들은 그런 데 안 살고 깨끗한 데 살아?

[글쓴이]

3에게
넓다? 는 아닌데 솔직히 한국이랑 비슷해
그냥 쉽게 아따맘마 아리네 집 생각하면 될듯 ??

[익인3]

글쓴이에게
오~~ 생각해보니까 내가 유튜브로 본 사람들도 노부부거나 젊은 사람 혼자 사는 데라 좁은 데 살았나보다

[글쓴이]

할머니집은 맨션이었는데 그렇게 작지 않았어 밖에서 보면 좁아보이는데
맨션인데도 다다미방 있고

[익인3]

글쓴이에게
아~~ 다다미방 있으면 보통 넓은 집이라고 보면 돼??

[글쓴이]

집은 잘 모르겠다 할머니집 살았어서..
여튼 거주나 그런건 잘 몰겠는데 ㅠ
그냥 문화 생활 취미 생활 하기엔 일본이 넘사야
그래도 교통은 한국이 편해

[익인4]

생각해보니까 일본은 악기 자주 연주하나 나 일본 바닷가 갓을 때 학생이 트럼펫 연주하더라 낭만적이엇음..

[익인5]

일본이 그런 서브컬쳐들이 잘돼있지 아무리 마이너한 취미나 취향이라도 거기에 맞춘 무언가는 꼭 있더라

[익인6]

그치 마이너한 취미활동 하기 너무 좋아… 소소하게 즐기면서 아둥바둥하지않고 살기에 최고인듯

[익인7]

내친구도 워홀갔다온지 얼마안됐는데 또 가고싶다더라

[익인8]

맞아 나는 메이저마이너 상관없이 좋아하는 취미가 많은데 일본은 즐길게 많다고 느끼긴해 한국에서 지방 거주+서울 단기거주하고 20대내내 일본 살았는데

[익인9]

취미나 돈 안 들이고 잇을만한 공원 같은건 잘 되어잇는거같아
학교에서도 방과후활동같은거 잘되어있잖아
수영이나 야구 등등
한국은 아직 그런게 부족하기도하고 필요성에 대란 인식이 상대적으로 적은듯 ㅜ

[익인10]

그런취미는 일본이 더 역사가있어서그럼 우리나라 먹고살기힘들떄 일본은 이미 그런 취미생활하고삼

[글쓴이]

그건 맞아 취미로 피아노 무지 잘치는 어르신들 많음...

[익인11]

취미 부분은 좋은데 나는 성격이 급해서 힘들때도 있었음ㅠㅠ 한국에서 배달, 은행, 관공서 일 다 폰으로 가능한데 일본은 오래 걸려서

[익인12]

그 취미나 취향에 따라 갈릴 듯?
나는 오히려 한국에 있는 놀이(?)들이나 밤 늦게까지 할 거 많은 거 배달 및 배송 편한 거 이런 게 좋아서 한국이 잘 맞음
그만큼의 돈이 없어서 그렇지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