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에 들은 말은 아니고 여러 싸움에서 들었던 말들이야
너 이렇게 감정적인줄 알았으면 너희 부모님 안봤어
(가장 최근에 싸우다가 들은 말인데 그냥 맥락없이 갑자기 한템포 쉬다가 했어 아마 애인부모님 뵙고 그날 바로 싸웠어서 그게 마음에 안들어서 저런말 한 것 같아)
너 성격 진짜 이상해 너 그러면 주변에서 다 싫어해
가만보면 진짜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이라니까?
(두개는 우리가 싸우는 이유가 내가 서운한점 말하면 애인이 기분 나빠하고 그러는 너는 나 이해 못해? 그렇게 배려심이 없어? 이러는 식이라 나한테 한 말이야 내가 말하는 서운한 점은 보통 싸울때 잠수타지마라, 번개약속 부담스럽다, 화해하고 연락 잘하자 이런거야 이런거 지켜달라고 하면 내가 싸우다 힘들어서 잘 수도 있지 내가 피곤하겠다는 생각은 못해? 이래)
어찌저찌 화해하긴 했는데 한번씩 저런 말들이 생각나서 마음이 아프고 정이 안붙어.. 내가 이러니까 싸울때 말조심 해달라고 했는데 그냥 저런 말이 나온대 자기도 이게 노력한거래 아 마음이 힘들다 내가 너무 과하게 생각하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