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 오늘 첫 출근인데 이 말 듣고 진짜 멋지다고 느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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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첫 출근인데 잠이 안 온다길래 긴장되냐고 긴장 풀어줄까 물어보니 그게 아니라 설레서 잠이 안 온다는 거임..

나였으면 내가 잘할 수 있을지 어떤 환경일지 허둥지둥거릴까 걱정만 엄청 될 것 같은데 애인은 설렌다고 하니까 되게 일에 대한 열망이나 의지가 남달라보여서 애인으로서 멋있는게 아니라 그냥 한 사람으로서 멋있어보였어

그리고 또 뭔가 우린 이제 진짜 대학생이 아니라 정말 어른이구나하는게 더 와닿기도 했고..? 

[익인1]

ㅋㅋㅋ 되게 잘봐주네

[익인2]

아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개웃김

[글쓴이]

ㅋㅋㅋㅋㅋ근데 친구가 저렇게 말했어도 멋있다고 느꼈을 거 같은데 난...!!!

[익인3]

스펀지밥같은 남친이네 일을 좋아하겠어

[글쓴이]

ㅋㅋㅋ스펀지밥은 댕웃기네 근데 실제로 그런거같긴 함.. 일 하는게 설렌다니 나로선 이해 안 됨 난 아직 사회에 내던져지기가 너무 두려운데

[익인4]

첫출근이 설레다니.. 멘탈 부럽다

[글쓴이]

그치 그게 어떻게 설레는 일이 될 수 있는 거임... 난 걱정으로 가득차서 잠 못 잔다

[익인5]

나도 첫 출근때 설렜는데 그냥 돈벌생각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쓴이]

ㅋㅋㅋㅋㅋㅋ난 첫알바 때도 그런 생각 안 들던데ㅜㅜ 얜 이제 제대로 일할 생각에 설렌대

[익인6]

멋있긴하다 저렇게 긍정적인 마음가짐 가지고 있는 사람들 멋져보여!

[익인7]

새삼사랑이 몬지,,, 다 좋아보이나바,,, 이것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