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너무너무 좋은 사람이고 모두에게 평판도 좋고
나한테 주변에서 깜짝 놀랄 정도로 너무 잘해주고
날 너무 좋아해줘
웃음 코드도 잘맞고 취미도 성향도 아예 같고 대화 티키타카 너무 잘되고 몇시간 연락하고 대화해도 대화가 끊이지 않아
근데 아예 설레지가 않아...갑자기 식은게 아니고 처음부터 그랬어
설렘도 없고 스킨쉽도 키스조차도 못하겠어 용기내서 해보긴했는데 너무 불쾌해서 버티다버티다 결국 입 떼버렸어...
내가 원래부터 성욕이 없는 편인가 싶기도하고.. 근데 남을 보고 성욕이 든 적이 많긴하거든
이정도인 적은 처음이라 당황스럽고 어케해야될지 모르겠어
헤어지는 상상만해도 슬프고 애인이 슬퍼할 것도 슬프고
제일 친한 친규 잃는단 생각에 외로울까봐 무서워
어떡해야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