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동생 다 서울 살아서 엄마랑 아빠 둘이서만 산지 오래됐는데 내가 지금 잠깐 본가 내려왔거든?
그러다가 부산이 본가 근처라 내일 혼자 여행갔다오는데 돌아오는 날에 이재모피자 먹고 남은거 포장해올게~~~ 그거 맛있대~~~ 이러면서 피자얘기했는데
와 맛있겠다~~~ 하면서 나 너네 없으니까 피자를 못먹는다~~ ㅠㅠ 피자 먹고싶다 이러는고야 아빠가 피자 싫어해서 배달음식이나 외식은 자주하지만 피자는 안먹은지 오래됐단겨 ㅠㅠㅠㅠㅠ 가끔 우리랑 같이 먹긴했지만 그냥 우리가 시키니까 같이 먹는건줄 알았지 엄마도 좋아하는지 첨 알았어... 벌써 나이가 30이 다돼가는데 아직도 엄마아빠 좋아하는걸 잘 모르는구나 싶어서 놀랍기도 하고 좀 슬프기도하고 반성도 되드라..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