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카페 디저트 만드는 일 하는데

내가 사장은 아니고 사장은 따로 있음

쨌든 이번에 새로오픈했거든?

오늘이 오픈첫날이야.. 근데 매니저님이

다른 카페에서 좀 일하셨던 분인데

거의 부모님나이대이시거든??

손님 오시면 가서 이것도 맛있고 저것도 맛있고 이러시믄데

내가 손님입장이면 좀 부담스러울것같거든 ㅠ

안하시면 좋겠는데 말씀드리면 기분나빠하실까…ㅠ

내가 케이크랑 두바이초콜릿도 만들어뒀는데 진짜 만드는데에 오래걸린단말야ㅠ 손님이 궁금해한단 이유로 나한테 말도 없이 한조각씩 잘라서 주는데 내가 그러지말라그랬거든.. 나랑 좀 안맞…일단 사장은 가게운영엔 따로 관심없음…

[익인1]

사장님이 별말 없는거면 걍 냅둘듯
너한테 가게 전반적인 일 부탁한거면 말하고..!

[글쓴이]

거의 운영은 나랑 매니저님이 하시는거야ㅠ 대표님은 돈많으신분이라 이거 그냥 자식이름으로 하려고 차린거임 ㅜㅜ

[익인2]

그러면 모…… 난 걍 가만히 있을ㄹ랩

[익인1]

이건 근데 사장님이 따로 메뉴얼을 정해주지 않는이상,,,아님 매니저님하고 메뉴얼을 딱 정해

[익인2]

하….. 좀 부담스럽긴 한데……

[글쓴이]

젊으신 분들은 다 도망가ㅠ…

[익인3]

애매하긴 한데, 쓰니한테 물어보지 않는 한(사람들이 그런거 시러하냐 같은) 가만 있는게...

[익인4]

둘이서 운영하는거면 조율을 해야할듯 젊은 분한테는 부담스럽게 하면 안된다고 차라리 어르신들한테먄 몰라도 사장님이 관심없으면 이렇게라도 해야지 ㅠ

[익인6]

22 듀바이초콜렛은 단가가 높으니 다른걸로 유도하라고 말씀드려
아니면 쓰니가 시식용을 따로 빼두던가

[글쓴이]

지금 나 혼자 케이크랑 타르트를 10종류가까이 하고 있고 두바이까지해서 너무 힘듦…. 다른 이름인 타매장도 있어서 거기서 구움과자를 좀 납품받기로 했는데 그게 계속 미뤄져ㅠ 나도 구움과자하고싶은데 몸살날것같음 진짜로 ㅠㅠㅠ

[익인5]

카페 운영하는데 매뉴얼이나 체계 안 잡혀있으면 힘들지않나..사장이 가게운영에 관심 없는데 매니저랑 잘 안맞으면 쓰니만 스트레스 받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