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l조회 224l
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새 글 

하나하나 다 생각나진 않는데, 
그냥 일반적으로 예의상 묻는 질문들 있잖아

오는데 멀지는 않았어?
안 추웠어?
(무거운 거 들고 있을 때) 안 무거워?
(전화하다가 내 쪽에서 소음 발생할 때) 시끄럽지?

이런 식의 정말 반자동적으로 무의식적으로 묻는 질문에도

멀긴 했지
춥긴 해
무겁지
응 좀 시끄럽네

이런 식으로 솔직하게 너무 다 말을 해버려
보통 저런 상황에서 실제로 그렇다고 느꼈더라도
(그렇긴 한데)를 함축하고 괜찮아~ 라고 대답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잖아?
아니면 뭐 (그렇긴 한데) 그렇게 춥진 않아~ 그렇게 무겁진 않아~ 이런 식으로 걱정 안 해도 돼, 의 의미를 담아 대답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인데,(하물며 친구들 사이에서도)
애인은 너무 진짜 선의의 거짓말을 1도 못해

아까도 내가 축구 볼 때 치킨 먹자고 집 앞으로 치킨 보내줬는데
나는 시킨 시간 미리 예고 + 주문 후 + 배달 시작 후 다 일일이 연락줘서 도착할 때 먹게끔 연락 했는데
얘가 뭐 미루고 미루다가 치킨을 한 15분 늦게 받은 거야. 문 앞에 두고 간 걸 ㅇㅇ
그래서 내가 헉 식었겠다 ㅠ 이랬는데

응 좀 식었네ㅠ 날 추워서 그런갑다 쩔수 없지 

이런 식으로 말해버려
하 근데 이게 솔직한 게 죄가 아니고, 내가 무의식중에 그런 답을 들을 만한 질문? 말? 들을 던지는 것도 문제라면 문제일 수 있는데
어째 단 한 번도 괜찮다, 아니다 라는 선의의 거짓말도 없을까
진짜 미묘한 포인트라서 어디 가서 말하기도 그럼


 
익인1
저게 또 악의가 없어서 더 미쳐 ㅋㅋㅋㅋㅋ
8일 전
글쓴이
진짜ㅋㅋㅋㅋㅋㅋㅋ 가끔 내가 좀 어이 없어서 헛웃음 피식피식 하면서 어어... ㅎ.. 이런 식으로 반응하는데 무슨 포인트에서 내가 어이없어하는지 캐치도 못 하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 그냥 저런 애임..
8일 전
익인1
차라리 뒤에 괜찮아 를 좀 붙이면 나은데.. 얘기해봐
8일 전
글쓴이
내가 몇 번 좀 투정 부리듯이 아니 어떻게 괜찮아, 아니야. 한 번을 못 하냐고 막 실소 터져서 허허실실 웃으면서 해탈한 것처럼 말했거든? 그니까 자기는 진짜 악의적인 게 아니라 원래 성격이 그렇게 솔직하게 말하는 성격이래.. 고칠 생각 없는 듯 .... ㅎㅎ
8일 전
익인1
나는 약간 띠껍게 말하고 싶을 때 저렇게 말하는데...
애인도 고칠 필요가 있다 솔직해도 충분히 배려할 수 있는 건데

8일 전
익인2
GPT 싼 거 쓰면 딱 저 화법인데
8일 전
익인4
왤캐 웃기냐
8일 전
익인3
눈치나 예의문제라고 봄
8일 전
글쓴이
그런 것 같아ㅠ 비단 애인 사이에서 뿐만이 아니라 친구들 사이에서도 이러는 애들 잘 못 봤어서 더 신기하면서 묘하게 열받음
8일 전
익인5
아 .. 좀 그렇다ㅠㅠ.. 뭐라하기도 애매하고.. 이거 계속 맘에 쌓일듯..
8일 전
글쓴이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 나는 얘를 걱정해서 묻는 질문인데, 얘는 내 걱정을 덜어줄 선의의 거짓말 조차도 않고 느낀대로 다 말해버리는 게 뭔가 나만 꿍해짐.. 꿍해지려고 물어본 질문들도 아닌데ㅋㅋㅋ ㅠ
8일 전
익인6
멀지 않았어? > 먼데까지 보러와줘서 고마워
왠지 이런식의 화법이 나을것 같은데...

8일 전
글쓴이
근데 질문 형식이 아니어도 멀다고 말은 했을 거야,,, 오늘 같은 경우에도 내가 하도 질문->솔직한 대답 루트에 질려부려서 그냥
에고 식었겠다ㅠㅜ 속상하네 이런 식으로 말했는데
식긴 했다 쩔수 없지 이런 식으로 대답한 거라 ㅋㅋㅋㅋㅋㅋ ㅠ

8일 전
익인7
내 남친인줄 ㅋㅋㅋㅋ ㄹㅇ 첨엔 웃기다가 가끔 열받음
8일 전
익인8
결국 성향차이지만 정답을 정해놓고 묻는 거면 차라리 묻지 않는 게 좋을 듯
8일 전
익인9
오.. 내 남친도 딱 저 화법인데 지금 생각하니 좀 거슬리긴 한다 전엔 잘 몰랐는데
7일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날짜조회
일상 아니 턱에서 이거나왔어 ㅎㅇㅈㅇ391 11.27 17:4469651 19
이성 사랑방나 너무 속물인가....? ㅎㅎㅎㅎㅎ 303 11.27 12:4361521 1
야구자기 성이랑 같은 야구선수 이름대보기 하자!ㅎㅎ167 11.27 21:149537 0
일상친구 애엄만데 애데리고 우리집 왔다 사고남 하.. 진짜싫다205 11.27 20:499266 0
일상 눈 그쳤길래 사진 찍었는데 동화같아...❄️179 11.27 15:5810308
간호사들은 의사랑 결혼하는 이유가 뭐지….?6 11.24 12:33 120 0
우왕 어제 술 마셨는데 살빠졌네2 11.24 12:33 23 0
내 사촌동생 집에서 부모님이랑 영어로 대화하거든? 2 11.24 12:33 227 0
아 원래는 진짜 내가 한심하게 산다고생각했는데 2 11.24 12:32 78 1
그로우어스 트린트먼트 저거 별로지 않아? 11.24 12:32 12 0
태하는 진짜 귀엽다....ㅋㅋㅋㅋ2 11.24 12:31 51 0
이분 보니깐 다이어트에 중요성이.. 11.24 12:31 173 0
볼보는 자동차 어느정도 급이야? 11.24 12:31 24 0
리버시블 패딩 살말 골라주라!!1 11.24 12:31 63 0
망상만할땐어떡행? 이것저것 이뤘으면좋겠는 생각들7 11.24 12:31 30 0
다이어트중인데 스시먹는거 에바일까4 11.24 12:30 124 0
여자들끼리 돕고 살아야지 하더니3 11.24 12:30 47 0
이성 사랑방 29살이 20초중반 여자 만나려면 데이트 비용은 독박으로 내야해?11 11.24 12:30 224 0
어제 발가락에서 피가 이렇게 날 수도 있구나 경험함 11.24 12:30 39 0
약간 봄웜 화장 해보고 싶은데 11.24 12:29 23 0
남친이랑 마라탕후루 챌린지 찍을 수 있음? 2 11.24 12:29 18 0
의료기사고 병원에서 일하는데 네일팁 붙이고싶은거 꾹참고살았는데 11.24 12:29 27 0
이거 나한테 관심있다는거지?ㅎㅎ 11.24 12:29 35 0
아디다스 운동화 착용감 좋은편은 아니지?3 11.24 12:28 54 0
여행 서울읷들이 생각하는 강아지 체고의 산책코스좀 알려죠..1 11.24 12:28 4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