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만큼 서비스직인 직종이 없는듯

다른 직종 안힘들다 하는 거 아니고 전문직이라고 생각하는 익들은 그렇게 생각해도 됨 그냥 나만의 생각인데 세상 세상 사람 비위 이마이 맞춰가면서 일하는 직업 또 있겠나 싶다 진짜 적당히 웃고 죄송해요 감사해요의 수준이 아니다 이건

어제 나이트 하는데 내 환자 중에 진상 환자 2명 있었거든 근데 정말 거짓말 1도 안 보태고 나를 3분에 한 번씩 부름 번갈아가면서... 어느 정도였냐면 그 병실 다른 사람들이 간호사 일해야 된다고 그만 부르라고 자다가 깨서 뭐라고 했을 정도

심지어 부르는 이유가 필요해서 부르는 거면 이해라도 함 해결이라도 해줄 수 있잖아? 근데 그게 아니야 그냥 안된다고 했는데 하게 해달라고 땡깡 쓰는거임 둘 다... 나도 너무 많이 부르길래 마지막엔 걍 무시하고 안갔거든 

근데 자기 발로 뚜벅뚜벅 스테이션 까지 걸어나와서 새벽 5시에 다 자는데ㅋㅋㅋㅋ 지금 자기 무시하는거냐고 개큰고함 지름 개빡쳐서 소리 지르지마시라고 다른 환자분들 주무신다고 하니까 그럼 자기 말 좀 들으래 별 진짜 미친 하...

[익인1]

진짜 일도 힘들겠지만 환자들 상대하는게 고역일거 같음.. 워낙 dog진상이 많아서

[글쓴이]

그니까 나도 첨엔 이해했지 사람이 아픈데 마음의 여유까지 있기는 쉽지 않거든 근데 이건 뭐

[익인2]

나이트환자라 그런듯

[글쓴이]

나이트 환자? 그냥 낮에도 저럼

[익인3]

어딜가나 진상은 있음 그냥 그 환자한테 잘못걸린듯

[익인3]

다 힘들지 서비스직은,, 간호뿐만 아니라

[익인3]

나도 병원일 하지만 원래 본인 하는일이 젤 힘들게 느껴짐

[글쓴이]

ㅇㅇ 다른 일 안 힘들다고 하는 거 아님
나만 힘들다 하는 것도 아니고 ㅋㅋㅋㅋ 서비스직 뿐만 아니라 다른 것들도 그들만의 고충이 있겠지 당연히 ㅋㅋㅋ 사람 상대 안 하는 직업은 없으니까

[익인3]

간호만큼 서비스 직종이 없다길래

[글쓴이]

3에게
나만의 생각이라고 그니까 ㅇㅇ

[익인3]

글쓴이에게
그래~ 힘내

[익인4]

병든사람 돌보다 내가 병을 얻는 직업이지..

[익인4]

의사들 앞에서는 세상 공손 하면서 만만한게 간호사지 진짜 개싫어

[글쓴이]

어제 교수 오면 다 말한다고 뭐라고 하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말하시라고 했거든 그러고 인계 넘겨주고 왔는데 진짜 교수한테 내 얘기를 했나봄ㅋㅋㅋㅋㅋㅋㅋ 당연히 교수님 관심 0 그냥 에 밤에는 그거 안돼요 원래 예~ 하고 가셨대 진짜 ㄱㅅ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