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뼈저리게 느낀다
뭐만 해도 오구오구 맘에 안들면 블락 당연히 내가 하는게 진리고 정의고
이런 식으로 비슷한 사람만 모이는 커뮤에 중독되면 몸은 커도 영원히 철부지로 남는건가봐
동덕여대 사태도 솔직히 대학생 시절 나였으면 학생들 지지했을거 같음
지금은 회사 다니고 사람 만나고 이상한 일도 당하고 사고도 치고 미숙한 모습도 많이 느껴서 배우고 하면서 뭘 할때 생각하고 살고 책임도 져야겠구나를 느꼈지
정의감 취해서 뭐든지 저지르고 책임은 안지고 강경하고 자극적인 말 할수록 박수받는 일에 취해 있었을때 나에게 저런 큰 사건이 있었으면 빵 들어가거나 몇억 물었을지도 모르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