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2살 위인 얼굴 평타인 고딩 오빠한테 번호따여본 적
동갑에 잘생긴 남정네한테 따여본 적
지나가던 중 폰팔이한테 붙잡혀 요플레 받으면서 번호 달라고 한 적
2주 편의점 야간하는데 끌레도르 아이스크림 여러개랑 간식 사다 주면서 번호 달라고 하던 제비같이 생긴 아저씨;
동네 대형마트에서 사진 찍어 교복만보고 학교 찾아가 번호 강탈한 의문의 남자(이건 번호 준 그 여자가 너무 괘씸함;)
울산사는데 부산 갈 일 있어 갔다가 밤에 오는데 버스 노선 그대로 쫓아와 집 앞에서 돈줄테니 만나자 하던 대학생 남자
친구랑 걷고 있는데 떡하니 정장 입은채로 당당하게 본인 스타일이라며 번호달라던 남자
친구통해 본인 번호 남기고 간 외제차 남
더 기억이 안나네 20초에 결혼하고 쭉 햇 빛 한번 안 쬐는 날이 더 많을정도로 밖에 안나가서 이같은 경험은 더이상 없는데
오만 인간들이 다 있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