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때도없이 죽고싶은데
깊은 우울감은 없고 그냥 잔잔하게... 걍 죽고싶음
근데 아프게 죽는 건 무서우니까 사라지고 싶은 느낌이 더 커
나라는 사람이 소멸했음 좋겠는데 이게 가짜 감정인가 싶고
해야 할 건 많은데 하기가 어렵고 무섭고 그래서
회피하는 성향이 죽고싶다로 발전한 것 같기도 한데
이게 패션 우울증이면 진짜 우울증 앓는 사람한텐 실례잖아
잘 모르겠다 그냥.... 죽고싶긴 한데 즐거운 일은 또 있고
껍데기로서 살아가는 것 같아 영혼 없이
나는 왜 이렇게 삶을 즐기지 못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