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가 법적문제에 시달리고있다면 오바떨지말고 가만히 있어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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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인지 짝인지는 모르겠지만 거의 매일같이 점심 새벽마다 1~2시간씩 전화하고 같이 몇시간씩 게임하고 노는 사람이 있는데 

최근에 친구하고 돈 문제로 트러블이 있었나봐 상대가 돈을 150가까이 빌려놓고 배째라하고 잠수타서 고소까지 갈 정도였거든 막 상대측에서도 맞고소하니뭐하니 하고 이번주 주말에 겨우 연락 닿아서 채무자하고 만나서 대면해서 담판짓는다하더라

일주일 넘게 시달리고 있던데 연락도 이때부터 잘 안됐어

이전까지는 내 생각해주는 말들도 자주해줬는데 이 날 이후로 완전히 차가워졌어. 단답에 답장도 느려지고 전화도 거의 못했어

원래 만나기로 한 약속까지 미루고 다음에 보자해서 약속이 무기한 연기됐고ㅠ

상황이 상황인지라 그냥 기다리고 옆에서 소소하게 응원과 위로만 해주고있어... 나는 이 정도로 큰 문제를 겪어본적 없어서 막 100% 공감 못해주는게 아쉽네ㅠ

[익인1]

가만히 있는게 맞음 ㅇㅇ 상대측에선 왜 맞고소를하지?? 지가 돈빌려놓고..?

[글쓴이]

몰라 지가 코인으로 다 꼬라박고 더힘들어지니까 적반하장으로 나온거같은데 난 잘 모르겠어 이정도까지만 알아 ㅠ

[익인1]

ㅇㅎ....썸남은 본적있어??아님 걍 게임에서 만난건가?

[익인2]

나링 똑같은 상황이었네
과거 얘긴데 남친 동업자가 돈들고 튀어서 힘들어했는데 나는 상황 몰라서 남친한테 왜그러냐고 닦달하다가 상황 알고 그냥 기다려줌 일주일만에 해결돼서 다시 잘 지내
지금은 무조건 기다려줘야함 무조건 썸남이 이기는 판이잖아 시간이 답임 답답하겠지만 내 할 일 하면서 기다리는게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