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끝이 보이는데 아직 많이 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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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헤어져야할까?

[익인1]

나는 그래서 포기하려고

[익인2]

난 혼자 덕질하던게 그렇게 재밌던데 진심 연락하고나서부턴 행복했던 기억보다 괴로웠던 기억이 훨씬 많아,,

[글쓴이]

헤어졌어?

[익인2]

그냥 가만히 냅두면 전처럼 마음이 커졌을거야,, 싫다고 했는데도 왜 자꾸 강요하지??

[익인3]

어차피 끝날 거라면 끝까지 가봐 그래야 미련 안 남지

[익인2]

연애를 하려면 돈이 필요하고 돈을 벌려고 투잡을 뛰니까 시간이 없고 집 계약하는게 쉬운 일도 아니고 이사하라는 사람은 진짜 자취 한번 안 해본 사람일거임ㅇㅇ 생각이 너무 어려,,

[익인4]

마음이 닳을때까지 만나야 후회가 안남더라 나는

[익인2]

그래서 전처럼 내 페이스대로 덕질하려고 하니까 그러면 안 된대ㅇㅇ 나대로 열심히 하는건데 내가 왜 채찍질을 받아야 해??

[익인5]

몇살인데

[익인5]

결혼적령기라고 생각하면 헤어져야지

[글쓴이]

둘 다 삼십대..

[익인5]

너 몇살에 결혼하고싶은데

[글쓴이]

지금 32고.. 35~36 쯤? 급하지는 않아. 그냥 요새 슬슬 생각드는정도.. 그렇지만 쉽거나 가볍게 연애하고싶지는 않고ㅠ
애인은 두살 어리고 비혼..

[익인5]

글쓴이에게
비혼..? 사귀기전에 말했어?

[글쓴이]

5에게
사귀고 일주일정도 있다가

[익인5]

글쓴이에게
내년에 이제 33이니까 생각하긴 해야될 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