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엄마를 너무 막 대해
툭하면 별것도 아닌걸로 꼬투리 잡아서 엄마 구박하고 화내고 집안 분위기 얼어붙게 하고
엄마가 어디 아프던 말던 걱정하는건 나뿐이고 아빠는 방에서 유튜브 보고 게임하느라 손 하나 까딱 안하고
아직 때린적은 없지만 진짜 수틀리면 손도 올릴 수 있을 것 같아서 대들지도 못함 소리지르고 물건부신적은 있어서
집에서 밥을먹던 뭘하던 아빠 껴있으면 눈치보면서 중간에서 분위기 살리느라 정신병 걸릴거 같아
난 내 앞가림은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남자가 고분고분하고 다정하게 굴면 홀랑 넘어가서
게임에서 만난 나이차 많이나는 백수남자랑 사귀고있는거 보면 ㄹㅇ 가정이슈가 있긴 하나보다 싶음;
남자가 정색하거나 조금이라도 예민하게 굴면 바로 아빠 생각나서 호감도 곤두박질 침
진짜 돈벌면 바로 독립하고 싶은데 나 없으면 진짜 엄마 우울증 걸릴 것 같아서 그러지도 못하겠어 아니 이미 걸렸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