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에 나 개꼽주는 사람 한 명 있거든 (ex.배달음식 시켜먹는다고 하면 그렇게 살아서 언제 집 살래? 이런 식)

근데 내가 걍 그런 말도 별로 신경 안쓰는 편이기도 하고 시비 대꾸하기도 귀찮아서 말 붙여올 때 마다 "예~ 맞아요. 저는 쓰레기예요." 이러거나 "예 저는 거렁뱅이예요. 나중에 돈 빌려주세요" 이런 식으로 대꾸했거든 ㄹㅇ 걍 빠른 수긍 해버리는 쪽으로. 

근데 속으로는 아 저 사람이 나 싫어하나보다 생각 해왔는데 갑자기 저녁에 술 한잔 하자고 연락 옴...,, 누구누구 나오냐니까 둘이서 보자는데 이거 머임?......

[익인1]

이성?

[글쓴이]

ㅇㅇㅜ연상동기남자임...

[익인1]

읔 좋아하면 놀리는 이상한 애정표현이었나

[글쓴이]

와 진짜 찐따같고 싫은데.... 거절하긴 했는데 서동요 퍼트리기 전에 친구한테 선빵 먼저 쳐야겠음.....

[익인2]

나가지마 절대~

[익인3]

너무 싫다 거절해 아 단둘이 술은 좀 그래요~ 라고 그리고 그거 단순 관심가서 태클 거는거 아니고 니 행동 지맘에 맞게 조종하고 싶어서 잔소리 하는거임 이런점만 고치면 좀더 좋겠는데 라는게 깔린거임ㅋㅋ 넌 생각도 없는데 지혼자 ㅋㅋㅋㅋㅋ 볼 가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