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일본인 남친이랑 헤어지고 우울증 더 심해져서 맨날 거의 폐인처럼 지내다가 지금 일본인 남친이랑 사귀게 되었는데
맨날 통화해주고 잘해주고 나 취준할 때는 바빠서 거의 못만났는데도 매일 전화로 응원해주고 너무 힘들어서 하소연하면 묵묵히 들어줬어
솔직히 지금 남친에 비하면 내가 훨씬 학벌이 좋고 전남친도 고스펙이었어서 엄마 아빠는 현재 남친 별로 달갑지 않아하는데 내가 그럴 때마다 지금 남친 없었으면 벌써 나 우울증으로 해외에서 혼자 고독사했을 거라고 그래,,, 그러면 엄빠 둘 다 아무말도 안함
전남친 헤어지고 현남친 만나기 전에 내가 맨날 울면서 너무 힘들고 대학 자퇴하고 한국 돌아가고싶다고 엄빠한테 전화했던 거 알아서 ㅋㅋㅋㅋ ㅜ 현남친 만나고 그런 통화 전혀 안하게 됐으니까 어느정도 알겠지,,,,,
지금은 일본의 좋은 회사 내정받아서 고도인재포인트 제도로 금방 영주권도 딸 거같고 걍 다 잘풀리고 있는데
지금 남친 없었으면 절대 이렇게 잘 풀리지 않았을 거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너무 고마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