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한테 정떨어져서 연락안하는중인데

아침에 퇴근핬냐오고 카톡 하나 더 온 상탠데 연락하기가 싫어..ㅠㅠ 너무 속상하다 그렇다고 풀어줄 사람도 아닌거 알아서 그냥 연락안하는중인데..어떡해야될까

[익인1]

걍 할말 있다고 만나자하고 헤어져

[글쓴이]

헤어지란말은 여기애들은 왜케 쉽게하냐

[익인1]

그럼 뭐 니가 정떨어졌다고 답장도 안하는데 뭔 말이 듣고싶은 거임

[글쓴이]

적어도 자기일아니라고 무책임하게 헤어져이건 아니지않니? 헤어질거였음 이런 고민도 안하겠지

[익인1]

아휴 그래 니 맘대로 해

[글쓴이]

1에게
ㅇㅇ 댓글달지를마 너는

[익인2]

말을 해야지 말도 안 하고 연락도 안 하면 상대방 입장에선 미쳐..

[글쓴이]

통화하다가 그런거여서 지도 알거야

[익인2]

그럼 지도 알아서 풀어주려고 연락 없는데도 연락 하는 거 아냐?.. 그냥 상대랑 이야기를 해봐

[글쓴이]

퇴근했냐 난 헬스왔다 이게다야..

[익인2]

그니까 헬스 왔다 이런 거 상대방도 말 안 하면 그만인데 너 퇴근 한 거 알고 연락 안 하는 거 알면서도 이야기 해주는 거잖아
만약에 내 입장이었으면 솔직하게 상대방한테 말하고 내가 속상해 할 이유가 분명한데 이번에도 풀어주지 않는다면 얘는 나한테 할 수 있는 노력이 이정도구나 하고 마음 정리 될 것 같음
헬스 끝나고 이야기 하자고 해봐 어차피 너가 꽁해있는다 해도 알아서 너가 원하는 만큼 100% 달래주지도 않을 것 같은데 ㅜㅜ

[글쓴이]

2에게
근데 이상황에 왜 내가 쟤 입장을 이해해줘야해..? 상처받은사람은 난데 이정도로 얘기하기싫으니까 연락을 안하고 있는건데 암튼 댓글은 고마워

[익인2]

글쓴이에게
연락을 안 하고 있는 것도 스트레스 받아 하는 것 같으니까 그러지 그래 너 알아서 잘하겠디 뭐

[글쓴이]

2에게
해도 안해도 스트레스이겐해..ㅋㅋ 전화 잘안하는거에 1차 서운했고 전화하는데 자꾸 끊으려해서 전화하기싫냐니까 왜그렇게말하냐 싫은건아니지 어감이 좀 그렇다느니 그러길래 서운한티냈더니 그냥 전화하지말재 부담스럽다고 그래서 그래 부담스러운 사람은 갈께라했더니 응 잘가이러고 남친이 전화 뚝 끊었어..ㅋㅋ

[익인3]

나같으면 바쁜척 텀좀 두고 답장함 그럼 마음 잡히던데

[글쓴이]

그렇게해서 나아졌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