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TP 여성분 있으실까요? 답답해서 글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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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TP랑 한 달정도 연락 꾸준히 하다가 한 번 만나고 왔습니다.

그 한 번 만났을 때 서로 호감을 표시했고 애정표현도 서로 했습니다.

장거리라 그 분 집에서 같이 자고 난 뒤 다음날 제가 집으로 가기전에 언제 만나자고 서로 약속을 정한 뒤 헤어졌습니다.

그 후로 연락이 계속 꾸준히 잘 되다가 만나기 이틀 전부터 연락이 갑자기 정말 갑자기 뚝 끊겼습니다.

만나기 이틀 전에는 완전 조금 조금하다가, 만나기 전날에는 아예 연락이 안되더라구요.

만나기로 한 당일날에도 연락도 안되고 전화도 안받습니다.

그 후로 연락안하는거냐며 연락안하는걸로 알고있으면 되냐고 카톡을 보냈는데 그걸 읽었는데도 답이 없네요.

카톡이랑 인스타는 언팔도 안당하고 그대로 유지입니다.

어떤 건가요?

[익인1]

걍 만나기싫은거

[글쓴이]

갑자기 그럴 수가 있는거지? 나중에 이사갈 때 같이 살자고 먼저 제안한것도 상대측인데도 ?

[익인2]

갑자기 싫어지거나 다른 사람 생기거나 부담스러워져서 잠수타는듯 근데 확실히 끊어내는 말하기도 귀찮아서 자기 편하자고 끊는 것 같은데

[글쓴이]

아하 나는 확실한걸 원하는데 저게 자기 편하자고 끊은거구나 그럼 나도 그냥 차단하면 되는건가.. 애매한 사이가 싫어서

[익인2]

연락할땬 좋았고 만났을 때 사실 별로였는데 대면으로 말하기 부담스러워서 혼자 심적 거리 두다가 다시 만날 때쯤 되니까 잠수타는 것 같음 참고로 난 estp istp 번갈아 나옴 걍 끝맺음 마저도 예의없는 사람임 차단 ㄱㄱ

[글쓴이]

아 그럼 하나만 더 물어봐도 돼? 만나자마자 귀여운 사람이 이상형이라며 계속 플러팅 한 부분도 그냥 한거였겠지?
예의없는건 어제오늘 느꼈는데 충격적이네

[익인2]

플러팅 같은 건 그냥 그게 자존감 채우기 좋고 너 반응도 재밌으니까 그랬던 것 같애 자기 맘엔 딱히 안들어도 나 좋아하는거 보이고 나한테 쩔쩔매는 사람한테 대충 좋아하는 척 플러팅하고 맘에도 없는 말 툭툭 던지면서 갖고 노는 거 그닥 어려운 일도 아니라서

[글쓴이]

답글 달아줘서 고마워 나도 그럼 곧바로 차단해야겠구나, 기분이 그렇게 딱히 좋지는 않네

[익인2]

글쓴이에게
걔도 그 당시엔 재밌고 너가 좋다고 생각했을거임 그냥 자기한테 잘해주니까 그래도 되는줄 알고 본인은 좋으니까 걍 가볍게 한거지뭐 쓰니도 너무 마음쓰지말어 당연히 기분 안좋겠지만 그냥 똥밟은 셈 치고 맛있는 거먹고 잊어버려랑

[글쓴이]

2에게
고마워 덕분에 그래도 마음편히 차단하고 지낼 수 있을 것 같아.

[익인3]

쫑난듯

[글쓴이]

고마워 고마워 근데 무슨 심리인지 모르겠다

[익인4]

잇팁이어서가 아니라 예의 없는 사람인 것 일단 만날 가능성은 제로

[글쓴이]

고마워 다시 만나고 싶은거보다 끝난거면 나도 확실하게 끝내고 싶어서 물어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