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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707l 1
연습 경기 도중 벽에 붙어있던 시계에 공이 부딪히면서 바로 아래에 있던 닝을 향해 빠르게 떨어짐. 다행히 닝 근처에 있었던 캐가 닝을 밀쳐내는데 성공했지만 정작 본인이 맞아 짧게 기절을 해버림. 그러고 병원에서 눈 떴는데 침대엔 눈물 콧물 줄줄 흘리면서 끅끅거리는 닝이 보임. 눈이 마주치지마자 하는 소리가 자기 기억 안 나냐고 ㅠㅠ 나 때문에 미안하다고 ㅠㅠ 엉엉 울고 있음 ㅋㅋ
캐는 멀쩡한데 기억상실증 걸린 줄로 착각하고 있는 닝으로 댓망을 합쉬다 ㅋㅋ 캐는 닝 반응이 귀엽고 웃겨서 적당히 비위 맞춰주다가 밝힐 예정! 이왕이면 좀 간질간질한 타이밍에 밝히는 게 좋겠죠?😉 매니저 닝, 선수 캐는 고정! 나머지 나이차, 관계는 닝 선택에 맡기겠어욥


 
   
글쓴닝겐   글쓴이가 고정함
밤에 다시 올게용😉
1개월 전
닝겐1
허거덩
1개월 전
닝겐1
동갑 / 후타쿠치 오사무 사쿠사 중에 가능할까요!
1개월 전
글쓴닝겐
셋다 가능😉 관계랑 선지문 던져주세요!
1개월 전
닝겐1
캐는 후타쿠치, 비밀연애 중인 커플로 할게요 잘 부탁드립니다 센세🤍 상황 너무 귀여워요 센세는 천재만재야🤍
-
(동아줄마냥 붙잡고 있던 손이 움찔거리는 게 느껴지자 숙이고 있던 고개를 들어 널 바라봐. 저를 담은 눈이 꼭 낯선 이를 바라보는 듯 텅 비어있어 심장이 쿵 내려앉는 기분이야. 조심스레 말문을 떼며) ...켄지, 설마 날 잊은 거야? 응? 내가 누군지 모르겠어?

1개월 전
글쓴닝겐
아웅 미안해요 전화가 와서🥹 저도 잘 부탁해요!
-

……뭐라는 거야. (정말 순수한 의도로 물은 건데, 너는 꽤나 충격이 큰 듯 두 눈을 동그랗게 뜨더니 이내 방울방울 눈물을 쏟아내. 그 모습에 당황하여 몸을 일으키자 좀 전에 충격 탓인지 두통이 밀려와. 반사적으로 네 손을 뿌리치곤 이마를 짚으며) 아, 잠깐만. 흔들지 말아 봐. 토 쏠려.

1개월 전
닝겐1
글쓴이에게
다정한 센세🤍 편하게 이어주세요🤍
-
(제 손을 뿌리치는 것에 1차적으로 충격을 받아 토 쏠린자는 말만 들어) ...뭐? 토가 쏠려? (손잡는 걸 그렇게나 좋아하던 사람이 그 행동이 역겹다는 듯 굴자 또다시 충격을 받아. 흐르는 눈물을 닦을 생각도 하지 못한 채 그저 널 바라보며) 진짜 날 잊었어? 진짜로? 야, 네가 졸업하면 결혼하자며-. 온갖 방법으로 흔들어놓고는 날 잊어버렸다고?

1개월 전
글쓴닝겐
1에게
🥹❣️
-

아야야, 지금 흔드는 건 그쪽인데. (혹시라도 네 앞에서 못 볼 꼴 보일까 봐 필사적으로 손으로 입을 틀어막아. 그러다 문득 평소엔 결혼에 ‘결’ 자만 나와도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말라며 경고했던 네가 떠올라. 그때와는 확연히 다른 네 반응에 유심히 너를 바라보다) ……내가 언제 그랬었는데요?

1개월 전
닝겐1
글쓴이에게
🤍
-
허... (진짜 저라는 사람을 지워버린 건지 존댓말까지 하는 너에 망연자실한 듯 허공을 바라보며 중얼거리는) 한 달 전부터 계속 그랬잖아. 나 닮은 아이 동영상 보고, 빨리 나 닮은 딸 낳고 싶다고... (급히 핸드폰을 켜 네가 말했던 아이 동영상을 틀어. 이내 핸드폰 화면을 네게 보여주며) 이거 봐봐. 어? 우리 딸 낳으면 얘처럼 똘망똘망하고 예쁠 거라고 네가 그랬었잖아! 응? 생각해내 봐, 켄지...

1개월 전
글쓴닝겐
1에게
오-, 아니. 이걸로는 증거가 너무 부족하지 않아요? 그쪽이랑 나랑 그렇게 깊은 관계였는데 기억 하나 안 난다는 게 말이 돼요? (아픈 와중에도 장난기만큼은 샘솟는다는 듯 또박또박 네게 되묻자 겁먹은 강아지 마냥 낑낑대는 네 모습이 귀여워 순간 웃음이 터질 뻔해. 헛기침을 내뱉으며 애써 웃음을 지운 뒤 고개를 갸웃거리며) 얼굴은-, 내 취향 맞긴 맞는데. 정말 우리가 그렇고 그런 사이 맞아요?

1개월 전
닝겐1
글쓴이에게
맞다니까 그러네! 기다려 봐. 내가 증거 더 보여줄 테니까. (말을 마치곤 다시 핸드폰을 들여다보는. 비밀연애였기 때문에 같이 찍은 사진 한 장이 없었고, 연락처 저장명도 무미건조하기 짝이 없어. 라인도 주기적으로 삭제했기에 네게 보여줄 증거가 없음을 깨달아. 호언장담을 해놓고 보여줄 게 없자 침대에 얼굴을 묻으며) ...없어. 우리 비밀연애라 증거 같은 거 없어. 진짜 어이없어.

1개월 전
글쓴닝겐
1에게
(아, 돌겠네. 있을 리가 없지, 우리가 얼마나 철저하게 숨겼는데. 침대에 얼굴을 박아 흐느끼는 네가 마냥 귀여워 네가 안 보는 틈에 큭큭거리며 조용히 웃음을 터트려. 뒤이어 네가 고개를 들어 올리자 언제 그랬냐는 듯 표정을 싹 정리하며) 뭐야. 증거도 없어, 기억도 없어. 그럼 난 뭘 믿고 그쪽 남자친구 해야 하는 건데요? 아무리 내 취향이라고 한들, 너무 손해 같은데.

1개월 전
닝겐1
글쓴이에게
... (어떻게 하면 좋을까 잠깐 생각을 하다 뻔뻔하게 나가기로 마음을 먹어. 눈물 콧물로 엉망인 얼굴을 대충 정돈하곤 방긋 웃어보이며) 손해가 아니라 이득이지. 네 취향인 여자가 하늘에서 똑 떨어진 거잖아. 심지어 꼬실 필요도 없이 이미 네게 푹 빠진 상태야! 얼마나 좋아? 어... 그리고 기억만 잃었을 뿐이지 심장은 착실히 반응할걸? (네 볼에 입을 맞추고 떨어지며) 어때? 막 떨려서 미치겠지?

1개월 전
글쓴닝겐
1에게
아-, 뭐해요. 이래도 돼요? 나 아직 남자친구인지 아닌지 확실하지도 않은 시점에서? (평소답지 않게 애교를 부리는 네가 사랑스럽기 그지없자 입꼬리가 주체 없이 들썩거려. 당장이라도 입을 맞추고 싶은 마음은 잠시 가라앉히고 네 어깨 위로 손을 올려 사뭇 진지해진 어투로) 그래, 뭐. 손해 아닌 건 잘 알겠네요. 근데 문제는 그쪽은 나랑 결혼할 생각 없는 거 아니에요? 아까 보니 나만 열심히 어필했던 거 같은데. 할 거예요, 말 거예요.

1개월 전
닝겐1
글쓴이에게
어? (생각지도 못한 타이밍에서 들어온 진지한 질문에 쉽게 답을 하지 못하고 우물쭈물거려. 몇 분의 정적이 흐르자 제가 답할 생각이 없다 판단한 건지 제 어깨를 잡던 손을 거두는 너야. 이렇게 허무하게 널 놓칠 수는 없었기에 급히 네 손을 붙잡으며) 할 거야! 충동적으로 대답하는 거 아니다? 나도 너랑 결혼하고 싶었어. 근데 졸업하자마자는 너무 이르니까 그래서 맨날 그 주제는 피했던 거야...

1개월 전
글쓴닝겐
1에게
대답한 거다, 너. (드디어 원하는 대답을 얻어내자 지금껏 참아왔던 웃음을 크게 터트리더니 팔을 뻗어 개운하게 스트레칭을 해. 목까지 야무지게 움직이며 굳었던 몸을 풀자 옆에서 따가운 시선을 느껴지기 시작해. 히죽 미소를 지으며 네 손을 겹쳐 잡더니 이내 제 쪽으로 당겨 약지 손가락 위로 짧게 입을 맞추며) 이제 와서 무를 생각은 하지 마. 나도 그렇고, 너도 손해 보는 장사는 아니잖아?

1개월 전
닝겐1
글쓴이에게
너, 너!! (황급히 네게 잡힌 손을 빼내고는 순식간에 분위기가 달라진 널 째려보며) 진짜 죽을래? 어떻게 기억 잃어버린 척을 할 수가 있어? 어? (그새 또 울컥함이 차올라 네 품에 안기며) 난 진짜 네가 나 잊어버린 줄 알고, 그동안 있었던 일들 다 사라진 줄 알고... 얼마나 무서웠는데! 어떻게 그런 장난을 칠 수가 있어! 너 진짜 짜증나! 미워!

1개월 전
닝겐2

1개월 전
닝겐3

1개월 전
닝겐3
후타쿠치나 시라부 가능할까요!
1개월 전
글쓴닝겐
둘다 가능! 나이, 관계, 선지문 던져주세요😉
1개월 전
닝겐3
시라부, 동갑, 맞관삽질 / 잘 부탁드려요 센세!
-

(아직도 정신을 차리질 못하고 평온하게 눈을 감고 있는 널 바라보며 소리 없이 눈물방울만 떨어트려. 애꿎은 흰 이불만 손으로 그러쥐며 서러움을 달래다 서서히 떠지는 눈을 발견하곤 다급하게 말문을 여는) ...정신이 좀, 들어? 머리는 괜찮아?

1개월 전
글쓴닝겐
아웅 너무 늦었네요 전화 받니라🥹 저도 잘 부탁해요!
-

(욱신거리는 뒤통수를 매만지며 천천히 눈을 뜨자 건조한 탓에 주변 시야가 희뿌옇게 보여. 제 앞에서 서성이는 사람이 뚜렷하게 보이지 않지만 지끈대는 두통 탓에 어련히 병원 관계자라 생각한 뒤 다시 눈을 감아버리곤) ……예, 뭐. 썩 좋진 않네요.

1개월 전
닝겐3
글쓴이에게
아유 괜찮으니까 편하게 이어주세요🫶
-

(분명 눈을 뜨고서 날 바라봤는데도 처음 보는 이에게 대답하듯이 존댓말을 뱉어낸 널 멍하니 바라봐. 마치 내가 환상이라도 본 것처럼 애써 뜬 눈을 다시금 감아버린 너에 또다시 눈물이 흘러넘쳐. 결국 고개를 숙이곤 손등으로 눈가를 계속해서 닦아내는) ...의사선생님, 불러올 테니까. 조금만 기다려. 금방 다녀올게.

1개월 전
글쓴닝겐
3에게
🥹❣️
-

(눈을 감자 훌쩍 거리는 소리와 함께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 그제야 목소리의 정체가 너임을 깨닫곤 반사적으로 몸을 일으켜. 하지만 그 반동 탓인지 또다시 두통이 밀려오자 미간을 찌푸린 채 나지막이 중얼거리는) …...물 좀.

1개월 전
닝겐3
글쓴이에게
(침대가 삐그덕거리며 흔들리는 소리와 함께 물을 달라며 중얼거리는 목소리가 들려와. 생각할 틈도 없이 몸을 일으켜 종이컵에 미지근한 물을 담아 다급히 돌아와. 당장 급한 건 네 몸 상태이기에 아까의 기억은 잠시 미뤄두고 널 천천히 살피는) ...물 떠왔는데. 앉아있는 건 괜찮아? 갑자기 일어나면 어지러울 텐데.

1개월 전
글쓴닝겐
3에게
어, 괜찮아. (미지근한 물을 한 모금 들이켜자 몸이 한결 괜찮아져. 침대 헤드에 몸을 기대어 한숨 돌린 뒤에야 눈가가 붉게 물든 너를 발견하고 말아. 도대체 얼마나 울었길래 눈하고 코하며. 머리가 지끈대는 와중에 협탁 위에 올려진 티슈 몇 장을 뽑아 네게 건네주는)

1개월 전
닝겐3
글쓴이에게
(침대 옆 조그마한 의자에 앉아 네가 건네준 티슈를 쥐고 코만 훌쩍거려. 긴장이 풀린 탓인지, 서럽게 울어댄 탓인지 모르겠지만 머리가 어지러운 것 같아 고개를 숙인 채로 숨을 고르다 고개를 숙인 그대로 네게 말을 건네는) 나 기억나는 건 맞지? ...혹시 여기 어쩌다 온 건지 잊어버린 건 아니지?

1개월 전
글쓴닝겐
3에게
……하? (무슨 그런 말도 안 되는 질문을. 평소였다면 빠르게 반박하며 그런 장난치지 말라 일렀겠지만, 좀 전에 봤듯이 꽤나 눈물을 쏟아냈던 네 모습과 어이없는 질문이 퍼즐처럼 맞춰지자 짧게 탄성을 내뱉는. …얘, 지금 단단히 착각 중이네. 아니라고 한마디만 하면 될 일이긴 하지만, 제 앞에서 쩔쩔매는 네 모습을 보니 답지 않게 장난기가 샘솟아) ……무슨 소릴 하는지 모르겠는데요.

1개월 전
닝겐3
글쓴이에게
(또다시 들려오는 존댓말에 퍼뜩 고개를 들고 너와 눈을 맞추니 아무런 감정의 동요 없이 너무나 평온한 얼굴이 보여. 내가 상상한 최악의 상황이 현실이 되었다는 사실에 놀라 멍하니 널 올려다보다 새어 나오기 시작하는 굵은 눈물방울들을 그대로 흘려 보내.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소리없이 울다 네가 건네준 티슈로 대충 얼굴을 닦아보는) ...그, 미안해요. 이러려고 온 게, 아닌데.

1개월 전
글쓴닝겐
3에게
(아, 괜히 장난쳤나. 왜 답지 않게 그래선. 뒤늦게 후회가 밀려오자 티슈를 새로 뽑아 네게 건네줘. 하지만 고작 친구일 뿐인 제 앞에서 이렇게까지 눈물을 쏟아내는 네 마음이 조금 궁금하다는 생각이 들어. 조용히 네가 울음을 멎을 때까지 기다려주더니, 이내 천천히 입을 떼어내며) 많이 친했던 사인가 보네요. 그렇게까지 눈물 흘리는 거 보면.

1개월 전
닝겐3
글쓴이에게
(우리 둘의 사이를 무어라 정의해야 할지 모르겠어 애꿎은 입술을 짓씹으며 할 말을 골라내. 나에게 넌 그 누구보다도 소중한 존재지만, 너에게 난 배구부 매니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존재란 걸 알아. 늘 인지하고는 있었지만 우리의 관계를 다시 생각하고 나니 괜스레 마음이 아려 손끝만 매만지며 네 시선을 피하는) 그냥, 친구 사이예요. ...사실 더 가까워지고 싶었는데 그게 뭐라고 되게 어렵더라고요.

1개월 전
닝겐4

1개월 전
닝겐4
니로나 스나 될까요?!
1개월 전
글쓴닝겐
둘다 가능! 나이, 관계, 선지문 던져주세요😉
1개월 전
닝겐4
그럼 스나로! 닝이 한 학년 후배, 전날 스나가 닝한테 고백하고 닝이 부끄러워서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했던 관계요!!ㅎㅎ 잘 부탁드립니다!
-
서, 선배... (네가 일어나자마자 서럽게 끅끅 울면서 네가 덮고 있던 이불을 두 손으로 꽉 쥐며) 선배!! 나 누군지 기억해요? 응? 나 누군지 알아보겠어요? 여기 어딘지 알겠어요?!

1개월 전
글쓴닝겐
저도요!!
-

(천천히 몸을 일으키자 좀 전의 충격 탓인지 귀에 이명이 들려와. 더불어 들려오는 네 목소리에 미간 사이를 옅게 찌푸리며 나지막이 중얼거리는) 조금만, 천천히. …뭐라고?

1개월 전
닝겐4
글쓴이에게
아... (평소 무표정하던 얼굴도 저만 보면 항상 풀어졌어서 미간을 찌푸리는 모습이 익숙하지 않아 손을 떠는. 내내 우느라 엉망인 얼굴로 울음을 참으려 애써 끅끅거리며 손등으로 눈물을 닦아내며) 서, 선배... 나 기억해요? 나 누군지 알겠어요? 여긴 어딘지... 나 진짜 누군지 모르겠어요..?

1개월 전
글쓴닝겐
4에게
아웅 미안해요 전화받느라🥹
-

……예? (계속해서 본인이 누구지 모르겠냐는 물음에 당황한 나머지 네게 되물어. 고작 이 한마디가 뭐라고 그렇게 충격인지, 두 눈을 동그랗게 뜨더니 이내 또다시 눈물을 쏟아내는 너야. 그제야 네가 대단히 착각하고 있다는 걸 깨닫곤 조용히 탄성을 내뱉으며) …아뇨, 모르겠는데. 그만 좀 울어요. 그러다 나 대신 입원하겠네.

1개월 전
닝겐4
글쓴이에게
꺄악 어서오세요!!❤️
-

모... 른다고요..? (네 말에 생각보다 크게 충격을 받아 당황한 얼굴로 바라보다가 아무 말도 못 하게 돼. 무슨 말을 해보려 입술만 몇 번 간신히 달싹이다가 다시 서럽게 울음을 터트리는) 정말 나 기억 안 나요? 정말요? 선배가 어제 나한테 고백도 했잖아요! 근데 정말 기억 안 나요?!

1개월 전
글쓴닝겐
4에게
🥹❣️
-

(아, 웃음 터질 거 같은데. 눈물을 터트리며 어제의 일을 얘기하는 네 모습이 꽤나 귀여워 입꼬리가 비싯비싯 올라가. 이 모습을 짧게 즐기기엔 아쉬웠기에 목을 가다듬는 척 웃음을 참더니 이내 너를 물끄러미 바라보며) 무슨 소릴 하는지 모르겠네요. 나랑 알고 지낸 사이였어요, 그쪽?

1개월 전
닝겐4
글쓴이에게
(그쪽이란 말까지 나오자 더 크게 충격을 받아 울음도 쏙 들어가. 그러면서도 훌쩍거리다가 눈물을 다 닦아내고 머리를 귀 뒤로 넘기고 널 바라보며) 봐, 봐봐요! 이래도 내가 누군지 모르겠어요? 나 아직 선배한테 하고 싶은 말 다 못 했는데... 선배가 나 잊어버리는 게 어딨어어... (다시 눈물을 뚝 흘리며) 내가 제일 예쁘다면서요..!!

1개월 전
글쓴닝겐
4에게
(이건 도저히 못 참겠다, 결국 큽 소리를 내며 웃음을 짧게 터트리고 말아. 짧은 정적이 이어지자 자연스럽게 기침을 이어가며 표정을 정리하더니 고개를 살짝 갸웃거리며) 응, 뭐. 예뻐요. 내 취향 맞긴 맞는데, 따지고 보면 우린 아무 사이 아닌 건가? 내가 고백했다면서요. 근데 그 뒷얘기는 없네. 그럼 나만 고백한 사람 아니에요?

1개월 전
닝겐4
글쓴이에게
(뭔가 이상한데도 네가 자꾸 제게 존댓말을 써서 그 이상함을 제대로 확인하지 못 하고 어떻게든 울음을 참으려다보니 입술에 힘을 꽉 준 이상한 표정을 지으며) 고백, 답... 하, 할 거였는데... 오늘 하려고... 나름... 계획했는데... (하도 힘을 준 탓에 발음은 뭉개지고 그럼에도 훌쩍 울며) 근데... 그럼 뭐해... 선배가 나 다 잊었는데!!

1개월 전
글쓴닝겐
4에게
또 우네. 내가 울보가 취향이었나. (또다시 울음을 터트리는 네 모습에 습관적으로 눈가를 조심스럽게 닦아주며 히죽 미소 짓는) 그럼 나한테 연습한다치고 얘기하려던 거 해 봐요. 혹시 몰라, 듣자마자 기억 돌아올지? 내가 그쪽 좋아했다면서요. 받아주든, 거절하든 뭐든 충격이 꽤 클 텐데.

1개월 전
닝겐4
글쓴이에게
좋아해요!!! (손이 닿아 부끄러운 것보다도 네 기억이 돌아왔으면 하는 마음에 고백을 내지르고 떨리는 목소리로 계속 고백하는) 어제는 너무 부끄러워서!! 그대로 그 자리에 있으면 심장이 멈출 것 같아서! 그래서 그랬어요! 사실은 정말 좋아해요... 선배가 고백 안 해도 언젠가 꼭, 내가 할 거였어요...

1개월 전
글쓴닝겐
4에게
아, 아직 좀 부족한 거 같은데. 한 번 더 해볼래요? 크게 와닿지가 않아서. (잔뜩 떨리는 목소리로 또다시 고백을 하는 네가 참을 수 없을 만큼 사랑스러웠기에 네 손을 잡아 깍지를 끼더니 그대로 너를 제 품에 안기게끔 끌어당기며) 일찍 좀 얘기해주지. 나 하루종일 얼마나 맘 졸였는지 알기는 해?

1개월 전
닝겐4
글쓴이에게
어..? (다시 했던 고백에 이어 네가 끌어안자 상황 파악을 못 하고 바보 같은 표정을 지으며 멍하니 있는) 선배... 기억나요..? 나 누군지 알겠어요? 이제 나 기억나? 정말 나 누군지 알아요? (네 팔을 잡은 채 황급히 떨어져 널 바라보고 울먹이며) 거짓말 아니라 진짜 나 누군지 알아요? 진짜?

1개월 전
닝겐5

1개월 전
닝겐5
스나 사무 쿠로오 중 가능한 캐가 있을까요! / 동갑, 썸!!!!!!!
1개월 전
닝겐6

1개월 전
닝겐6
닝이 1살 어린 후배, 소꿉친구이고 닝이 짝사랑하다가 캐도 닝을 좋아하게 돼서 고백만 아직 안 한 썸인 사이! 캐는 아츠무, 오이카와, 후타쿠치, 스나 중에 가능할까요?
1개월 전
닝겐7

1개월 전
닝겐7
저도 된다면 당근을 흔들어주세요
1개월 전
글쓴닝겐   글쓴이가 고정함
밤에 다시 올게용😉
1개월 전
닝겐8
아니 너무 귀엽고 맛있잖아 😭 자리가 난다면 꼬옥 불러주세요 센세 🥺🩵
1개월 전
닝겐9
넘기엽당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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