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l조회 169l
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새 글 

헤어졌다고 하기에는 30분만에 다시 만난거긴한데 

사실 3일전에도 애인이 먼저 헤어지자고 했었다가 하루 지나고 내가 붙잡고 다시 만나다 또 헤어지자고 한 거야 

솔직히 애인이 헤어지자고 하는 상황 자체가 이해가 안 가지는 않아 

애인이 많이 바쁘고 힘들고 친구들이랑 비교도 많이 되고 모아둔 돈도 없다고 요즘 힘들다고 많이 했고 실제로도 무기력해보여 

갑자기 헤어지자고 한 것도 아니고 애인이 이런 자기 옆에 있으면 나한테 상처만 줄 것 같다고 

남들처럼 데이트도 못하고 여행도 못가고 좋은 것도 못 사주고 자기가 원래부터 돈이 없었으면 모르겠는데 갑자기 없어진거라 이제부터 모으려면 아껴야 하는데 

원래 해주던 것들을 못하게되는거니까 미안하고 자존심동상하고 쪽팔리기도 하고 그랬대 한 6개월을 

그래도 날 많이 좋아해서 참아왔는데 내가 자꾸 어디가자 여행가자 맛집가자 하는 게 부담스러울 지경이래 

내잘못이 아닌데 날 원망하게되기도 하고 ,, 그래서 헤이지자고 했는데 내가 다음날에 한번 더 붙잡아서 애인이

평범한 연애 못해도 괜찮냐고 해서 상관없다고 하고 다시 만났다가 

난 주말내내 같이 있으니까 스킨십도 하고싶은데 애인이 싫다고 해서 그럼 언제 할 수 있냐고 했다가 

애인이 자기는 이런 것도 너무 힘들다고 자기는 피곤해서 그런 거 생각도 안나는데 너가 서운해 하고 속상해하는 거 보는게 힘들다고 또 헤어지자고 한 거 내가 카톡으로 열심히 잡아서 

다시 한 30분 실랑이하다가 잘 만나보기로 했어 나도 좀 허무하기도 속상해서 혼자 울고 있었는데 전화와서 

울고있을까봐 전화했다고 자기가 미안하다고 더 잘하겠다 해서 일단 알겠다고 하고 끊고 애인은 새벽내내 일하느라 난 먼저 잠들었는데 

애인이 자기 상황이 힘들어서 자꾸 놓아버리려고 하는데 그래도 늘 붙잡아줘서 고맙다고 또 불안해할 것 같은데 앞으로 절대 안 놓을게 이러고 

오늘도 계속 불안하냐고 불안하지 않게 하겠다 울일없게 하겠다 하는데 

나도 머리로는 애인이 정말 힘들고 연애가 사치인 상황이라는 걸 알면서도 그냥 날 저렇게 놓아버린다는게 속상하기도 하면서 

그래도 나는 애인이 너무 좋아서 헤어지고싶지는 않은데 내가 뭘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언제 또 헤어지자고 할까봐 불안한 건 아니지만 애인에 대한확신이 없어진 건 맞는데 에휴 ,, 



 
익인1
조만간 또 같은 일 있을 것 같은데 못 헤어지겠으면 계속 만나야지 뭐...
3일 전
익인2
그정도 힘든 상황이면 걍 놔주는게 서로를 위한 길일듯..
3일 전
익인3
헤붙 많이 했었어?
3일 전
글쓴이
아니 헤붙은 이번이 처음이야
3일 전
익인4
냉정하게 쓰니 애인은 지금 연애할 상황이 아님
정말로 다 감수하고 연애하고싶어? 아니면 그냥 지금 너무 좋아서 못헤어지겠는거야? 후자면 지금 그렇게 헤붙하는게 서로한테 상처만 줄 뿐임 결국 한두달도 안돼서 못만나겠다고 헤어질거면 빨리 좋게 헤어지는게 나아
너가 데이트비용 거의 다 부담하고 남들 다 놀러다닐때 못다니면서 애인옆에만 있어도 좋을 자신 있어? 애인이 지금 상황이 나아질때까지 얼마나 걸릴지 모르는거면 이렇게 어영부영 만나는게 맞는지 생각해봐 어쨌든 쓰니도 6개월 넘게 기다린거면 힘들만 하지만 쓰니 애인은 면목없음+미안함+부담스러움+체력적으로 힘듬 이게 다 복합적일거야

3일 전
글쓴이
6개월 넘게 기다린 게 아니라 ,, 지금도 돈은 애인이 다 내고 있었어 근데 이제 자기도 좀 쪼달린다 싶어서 하는 말이래 난 애인이 힘든 상황이란ㄴ 건 알지만 겉으로 보여지는 걸로는 티난 게 없었어
3일 전
익인5
그럼 애인 상황 나아질 때까지 돈을 네가 부담하면 되는 거 아니야?
3일 전
글쓴이
내가 돈 안낸다는게ㅡ아니라 애인이 자존심상해서 싫다고 한다고
3일 전
익인5
너와의 연애보다 자기 자존심이 더 중요한 사람인가 보네
힘들 때 서로 도움도 주고받고 해야지 내가 도와줄 수 있는 부분인데 왜 그냥 관계를 놔버리냐고 네 자존심이 나보다 더 중요하냐고 애인한테 말해봐

3일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날짜조회
일상난 짬찌를 바디워시로 씻는 사람이 너무 충격적임..397 11.28 17:3179136 2
일상본인표출친구애가 우리집에서 칼 꺼내 놀다가 입꼬리 찢어진 익임256 11.28 17:4642594 12
일상니넨 얼마 주면 대리모 할것같음?144 11.28 18:329677 0
이성 사랑방잘생겼는데 연애 안하는 선배 왤까…134 11.28 16:4640116 0
야구신판들 진지하게 내년에 자기 팀 순위 몇등일거 같아?66 0:028606 0
누가 나한테 8cm만 줘라22 9:20 318 0
사람자체를 무시하는건 아닌데 지점총무가 본사로 왔는데 잘하는거 한번도 못봄.... 9:20 50 0
배달 너무 충격적인데?; 60 9:20 1972 0
나 솔직히 이번달 200정도 썼을 줄 알았는데 9:19 109 0
두달 째 무기력한데 병원가봐도 되려나5 9:19 39 0
네일 골라주라2 9:19 72 0
오후에 회의 있던 거 담달로 미뤄져서 기쁨1 9:19 17 0
이삭토스트 뭐먹을까..2 9:19 12 0
시비는 꼰대들 없는데가면 확실히 줄어드는거같음2 9:19 15 0
뭔가 민소매가 사람을 더 이뻐보이게 하는 경향이 있나10 9:18 495 0
하객룩 코트 안에 흰색 상의 괜찮을까?1 9:18 13 0
맨날 먹던 마라탕집 9:18 14 0
너네 시유 숨바꼭질 노래 알아?3 9:18 22 0
당근 자꾸 내가 와달라는 곳으로 안 오겠다 하면 어떻게 해? 7 9:17 42 0
혼자 여행가기 ㄱㅊ은 지역 어딜까4 9:17 50 0
내성적인 내향인들아 회사 생활 어떻게 해?3 9:17 44 0
작년까지만 해도 패딩 절대 안 입고 9:17 23 0
어떻게 하면 정우나 태하같이 순한 애기를 가질 수 있는걸까 … ㅜㅜ27 9:16 1015 0
백수익들아 몇시에자고 몇시에 일어나?4 9:16 27 0
저체중에 가까운 정상체중인데 3주에 2kg빼기 가능?6 9:16 50 0
추천 픽션 ✍️
by 한도윤
나는 매일매일 이직을 꿈꿨다. 꿈꾸는 이유는 단순했다. 현재 내 상황에 만족하지 못하고 환경의 변화를 꾀하는 게 필요했기 때문이었다.나는 2년 전 중견 건축사사무소에서 프리랜서의 꿈을 안고 퇴사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이 터지면서 세계..
by 한도윤
대학교를 졸업하고 고향에 돌아와 L을 만난 건 내 연애 역사 중 최고의 오점이다. 그때의 나는 제대로 사랑을 받아 본 적도, 줘본 적도 없는 모태솔로라고 봐도 무방했다. 어쩌다 나와 L은 커피를 한두 잔 같이 마셨고 무심코 던진 L의..
thumbnail image
by 한도윤
“너 아직도 이 노래 들어?”나는 슬이에게 물었다. 하지만 슬이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나는 그녀를 위해 말없이 노래를 들었다.내리쬐는 햇빛에 구름마저 부서져 버릴 것 같은 여름날, 카페베네 과일 빙수를 앞에 두고 싸웠던 지난날이 온..
thumbnail image
by 1억
무뚝뚝한 남자친구 짝사랑하기w.1억   오빠는 10년째 은행에서 일을 하고있고, 나는 강아지 유치원에서 일을 잠깐 하고있다.오빠와 나는 5개월 정도 만났지만.. 솔직히 말하자면 다른 커플들처럼 엄청 알콩달콩하고 예쁜 장소를 찾아간다던..
thumbnail image
by 한도윤
2007년 6월 어느 날.우리가 만나기 시작한 지 한 달이 넘어갔다. 나는 남자친구가 되어본 게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몰랐지만 그녀를 위해서는 작은 부탁도 모두 들어줄 준비가 되어 있었다. 좀 더 적극적으로 슬이에게 요즘..
thumbnail image
   슬픈 왈츠 - 남혜승 및 박상희본 글은 일제강점기 시대의 조선을 배경으로 나아갑니다.경성블루스 三쏟아지는 빗줄기 사이에서 두 사람의 시선이 서로를 향했다. 담벼락에 붙어있는 등은 돌의 굴곡에 따라 따끔거렸고 치솟은 긴장과 흥분감에 숨..
일상
이슈
연예
드영배